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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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꽃들의 잔치 보러가자! 뉴욕 보태니칼 가든

2010-06-0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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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태니칼 가든에 가면 볼 것도 많고 느낄 것도 많다. 식물의 신선한 호흡아래 다들 자연으로 돌아가보자. 뉴욕 보태니칼 가든과 퀸즈 보태니칼 가든의 특별 행사를 소개한다.

◈뉴욕 보태니칼 가든(The New York Botanical Garden)
미국내 최고 식물원 중 하나. 브롱스에 약 250에이커 규모로 조성되어 세계 각지의 식물 650만종을 지니고 있으며 일년내내 각종 전시회와 이벤트가 열린다.
식물학자 로드 브리턴에 의해 1891년 설립된 뉴욕 보태니칼 가든은 수십여개의 특색있는 정원으로 나눠져 있으며 허브, 지역식물, 다년생식물, 고산식물, 일년생 식물 등뿐만 아니라 온실에는 열대다우림 식물은 물론 아프리카와 아메리카의 사막, 아열대 지방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6월 장미가 만발하는 페기 록펠러 로즈 가든

-로즈 가든: 장미의 계절 6월을 맞아 페기 록펠러 로즈가든에서 3,500여 종류의 장미 잔치가 벌어지고 있다. 장미향 속에 와인을 마시며 콘서트에 참여하고, 장미 가든 투어, 장미전문가가 안내하는 장미 키우는 법을 들어보자.

-에밀리 디킨슨의 가든-꽃과 시: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류시인 에밀리 디킨슨(Emily Dickinson, 1830~1886))의 시와 꽃들을 즐길 수 있다.(www.nybg.org/emily). 뉴잉글랜드 스타일의 에밀리 디킨슨 정원에서그녀의 편지와 사진을 볼 수 있고 마지막날인 13일에 시낭송 등 각종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멸종위기 식물전:지난 5월 6일 시작되어 오는 7월 25일까지 뉴욕 보타니칼 가든(로즈 갤러리) 에서 전시되는 지구상의 멸종 위기 식물전(Endangered Plants here and Around World). 한인작가 구지연씨가 미국 4개도시 특별기획 순회 단체전 ‘로징 파라다이스’ (Losing Paradise) 참가 중이다. 작년 10월 1일부터 11월 1일은 미조리 보타니칼 가든, 오는 8월 14일부터 12월 10일까지는 스미소니언 인스티튜션 내셔널 뮤지엄 오브 내추럴 히스토리에서 열린 예정이다.

♤입장료: 성인 20달러, 시니어/학생 18달러, 어린이(2~12) 8달러, 2살이하 무료.
♤가는 길: 전철 B, D, 4번을 타고 베드포드 팍 블러바드 스테이션에 내린다.
♤주소:Bronx River Parkway at Fordham Road Bronx N.Y. 10468
♤문의:718-817-8700, 웹사이트: http://www.nybg.org


한국의 1급 멸종 위기 식물인 광릉 요강꽃(오른쪽 윗부분)을 비롯 다양한 한국꽃 작품을 전시 중인 구지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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