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美 4월 주택거래 급증..두달 연속 증가

2010-05-24 (월) 12:00:00
크게 작게
미국의 주택매매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인 기존주택 거래실적이 두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4월중 신축주택을 제외한 기존주택의 거래실적이 577만채(연율환산 기준)로 전월에 비해 7.6%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주택 거래실적은 작년 12월 이후 석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3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두달 째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기존주택 거래실적은 5개월만의 최고치에 해당하며 당초 예상치인 563만채를 웃도는 것이다.


그러나 4월의 주택거래 실적이 활발했던 것은 4월말을 시한으로 생애 첫 주택구입자들에 대해 최고 8천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주택시장 부양책에 힘입은 것이 큰 것으로 보이며 부양효과가 사라진 5월 이후에는 다시 주택거래가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도 없지 않다.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