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필라테스 - 초컬릿 복근을 위하여

2010-05-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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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라인 몸매 만들기

새 달력을 걸며 한 해를 다짐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

노출의 계절 또다시 살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사람들은 많을 것이다. 세월의 흔적만큼 쌓이는 뱃살은 영원한 숙제가 아닌가 싶다.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사람, 하루 세끼에 간식, 야식까지 챙겨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사람, 글쎄, 하나님의 축복인가 싶기도 하다.

통통한 사람들은 1년 365일 단, 하루도 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보내지 못한다.


식단에 대해서도 조금은 더 신경 쓰게 되고, 운동에 대한 계획도 자주 고민하게 되고, 1년에 아마도 100번 이상 계획을 수정하기도 할 것이다.

일반인의 경우 개인 코치를 두지 않는 이상, 적당한 식사량과 운동, 근육 양을 조절하는 것은 무척 어렵다. 차라리 먹고 싶은 것을 가리지 말고 먹되 조금만 적게 먹고, 운동하며 사는 것이 어떨까?

건강하기 위해서는 누구나가 몸짱이 되어야 하는 것처럼,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약간 마른 듯 한 몸은 선망의 대상이 되고, 이 부러운 시선을 위해서는 건강을 포기하더라도 획득해야 하는 현대인들의 새로운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건강은 역시 노력한 자에 대한 대가임을 잊지 말자.

이번 주는 폼 롤러 위에서 하는 복근운동을 배워보자. 폼 롤러는 불안정하기 때문에 기본 매트 위에서 하는 운동보다 효과가 있다. 동작이 어려우면 우선 매트에서 하고 익숙해 지면 폼 롤러 위에서 하도록 한다.


시작자세

머리부터 꼬리뼈까지 폼 롤러 위에 닿도록 등을 대고 눕는다. 무릎을 굽혀서 다리를 직각으로 든다. 팔은 옆에 내려놓고 손바닥은 아래로 향한다. 팔은 편하게 바닥을 눌러서 자세를 안정시킨다. 숨을 들이쉰다.


숨을 내쉰다

배꼽을 척추 방향으로 당기면서 허리를 폼 롤러와 평평하게 한 상태에서 두 다리를 사선으로 길게 뻗어준다. 시작자세로 돌아온다. 숨을 들이쉰다.



숨을 내쉰다

머리를 폼 롤러에서 들어올리고 필라테스 복부 자세로 몸을 굽혀 올리면서 두 다리는 사선으로 길게 뻗어 준다. 이 때 척추 방향으로 복부를 수축해서 허리를 평평하게 한다. 허리 뒤쪽이 활 모양으로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게 주의 한다.


이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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