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 먼로가 1953년작 영화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에서 입어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던 어깨끈 없는 긴 분홍색 드레스가 오는 6월 경매에 부쳐진다.
경매회사 `프로파일즈 인 히스토리’는 먼로가 영화에서 ‘다이아몬드는 여자의 가장 좋은 친구’라는 노래를 부를 때 입었던 이 드레스의 낙찰가를 최고 25만 달러로 예상했다.
내달 10-12일 예정된 경매에는 1939년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 나온 `서쪽나라 마녀’의 황금모자, 1990년작 ‘가위손’에서 주연 조니 뎁이 분장했던 가위손, 1983년 스타워즈 시리즈 ‘제다이의 귀환’에 등장한 다스베이더의 광선검도 나올 예정이다.
이 밖에 엘비스 프레슬리의 의상과 기타, 서부영화 ‘황야의 7인’에서 스티브 맥퀸이 사용했던 권총도 출품된다.
먼로가 1962년 존 F. 케네디의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을 때 입었던 몸에 착 달라붙는 반짝이 금속 장식의 드레스는 1999년 경매에서 130만 달러에 낙찰됐었다.
(뉴욕 d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