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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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병원에 심장혈관센터 오픈

2010-05-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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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내년 여름께

세계적으로 심혈관 치료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마운트 사이나이’(Mount Sinai)병원의 심장혈관 센터가 플러싱에 문을 연다.

마운트 사이나이병의 웨인 케트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3일 이르면 2011년 여름께 플러싱 종합병원에 마운트 사이나이 심장혈관 센터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한인 최대 밀집지역인 플러싱 일대는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인구의 심혈관질환 문제가 급증하고 있지만 전문병원이나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 또한 조기재활 시스템이나 질환 관련 교육 체계도 제대로 갖춰있지 못하다.

이에 해당 지역 심장혈관센터 설립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고 플러싱 병원, 자메이카 병원, 브룩데일병원, 피니술라병원 등을 운영하는 메디니스 그룹의 요청으로 지난 달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이 플러싱 병원에 심장혈관센터를 오픈하는 제안서를 뉴욕주 보건국에 제출,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웨인 케트리 업무최고책임자는 “7월 중 승인을 받게 되면 1년 정도의 건설 기간을 거쳐 2011년 여름정도 센터가 오픈을 할 것”이라며 “신축되는 센터가 심혈관계통 사망률과 질환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 내 심혈관질환 관리교육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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