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열대과일 파파야 다이어트에 ‘딱’

2010-05-0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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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량은 낮고 비타민·식이섬유 ‘듬뿍’

열대과일 중 하나인 파파야는 겉은 연두색에 속은 자몽, 수박 혹은 연어 속살 같은 주홍색이다.

향이나 맛이 매우 달콤하다. 열량도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베타카로틴, 비타민 A, B, C, E와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다. 또한 ‘파파인’이란 단백질 효소가 함유돼 있는데,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분해하는 기능이 있어 식후 디저트로 추천되는 과일이다.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위에서 소화를 시키는 동안 배에 개스가 차기 쉽다.

파파야는 식이섬유를 분해해 식후 개스로 불룩해진 배를 다시 날씬하게 해준다. 또한 만성 부비강염에 시달리고 있는 경우 증상 완화에 도움되는 과일이 바로 파파야다.

독일의 한 연구에 따르면 파파야의 ‘브로멜라인’이란 효소가 코 속 콧물, 점액,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파야의 과일산과 단백질을 녹이는 효소는 피부의 오래된 각질을 제거하며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파파야의 껍질을 제거하고 잘라 으깨어 짠 즙 1테이블스푼에 짤 때 썼던 과육을 함께 섞어 팩을 만들어 얼굴, 목 등에 팩으로 바르고 난 후 10분 후에 물로 씻어낸다. 또한 파파야는 엽산, 비타민 B 등이 들어 있어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소화를 촉진해 주는 파파인은 소화제 원료나 고기를 잴 때 연육제로도 많이 쓰인다. 그냥 먹을 때는 세로로 반을 잘라 씨를 빼고 스푼으로 떠먹는 것이 좋다.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파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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