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야채 썰고 다지고 ‘뚝딱뚝딱’

2010-04-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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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시간 줄여주는 편리한 주방 도구들

샐러드 하나 만들어도 상투 손질, 토마토 자르고, 오이도 얇게 자르고,허브와 마늘 다져 드레싱 만들려면 제법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재료를 씻고 다듬으며 요리 자체를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시간 절약이 먼저인 사람도 많다. 시간도 절약하고 손 다칠 염려 없고, 마늘의 냄새도 베지 않는 다양한 부엌 도구들을 푸드 네크워크 메거진에서 소개했다. 오늘 소개된 도구들 뿐 아니라 표기된 웹싸이트를 방문해 보면 여러가지 새로운 부엌 용품들도 구경 할 수 있다.


상추 심지 자를때 유용


▲샐러드 커터 Salad Cutter

이름 때문에 헷갈릴 염려가 있지만 상추 종류의 뿌리와 연결 되어있던 단단한 심지부분을 깔끔하게 잘라내는데 쓰이는 도구이다. 이파리에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깨끗이 잘라 낼 수 있다.

5달러, jellyrivers.com


작은 잎 한번에 다져

▲허브 차퍼 Herb Chopper

잎의 크기가 작은 허브를 한번에 다질 수 있다.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거나 육류를 재우기 위해 많은 양의 허브를 다져야 할 때 유용하다. 그러나 한 두 큰 술의 작은 양은 다져지지 않는 것이 단점이다.

36달러


껍질콩 얇게 슬라이스

conranusa.com

▲빈 슬라이스 Bean Slice

길다란 껍질 콩을 길이로 얇게 슬라이스 할 수 있는 제품. 반으로 잘린 콩의 단면에 보여 샐러드나 사이드 디쉬로 사용하면 콩을 예쁘게 살릴 수 있고 아삭한 질감을 유지 할 수 있다

토마토 뭉개지지 않아

▲토마토 커터 Tomato Cutter

애플 슬라이서와 똑같이 생겼지만 더 얇고 단단한 날을 가지고 있어 질긴 토마토 껍질을 한번에 간단히 슬라이스 해준다. 모양이 뭉그러져 주스가 빠져 나오는 일도 없다. 오늘 소개하는 제품들 중 가장 성능이 좋은 제품. 많은 양의 토마토를 자를 때도 그 진가를 발휘하며 감자를 자르기에도 아주 유용하다.

30달러, rosleusa.com

깐 마늘 넣고 돌려줘

▲갈릭 트위스트 Garlic Twist

껍질 깐 마늘을 넣고 돌려주기만 하면 곱게 다진 마늘이 되는데 많이 돌릴수록 더 세밀하게 다져진다. 크고 작지 않은 일정한 크기로 다져지는 것도 장점. 화학품에 담가 껍질을 벗기고 색이 변하지 않는 화학품을 넣은 시판용 간 마늘보다 바로 바로 신선한 마늘을 다져서 요리에 사용 할 수 있다.

15달러, garlictwist.com

단단한 야채도 잘 썰려

▲타워 슬라이서 Tower Slicer

버섯같이 부드러운 종류 뿐 아니라 오이, 감자, 호박,당근 등의 단단한 야채들도 같은 두께로 썰어준다. 손잡이가 달린 뚜껑 안쪽에 야채를 고정시키고 날이 달려있는 6컵 용량의 박스로 내려주면 된다. 그런데 야채가 통의 가로 세로 길이가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칼날이 무척 날카로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30달러, brylane.com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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