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PD가 연출하는 MBC 사극 드라마 ‘동이’에 대한 기대감이 한효주와 지진희 등 성인연기자의 등장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30일 방송된 ‘동이’의 4회 방송에서 성인이 된 남녀 주인공 동이와 숙종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성인 동이를 연기하는 한효주는 마지막 부분에서 어린 동이가 성인 동이로 변하는 방식으로 처음 등장했으며 청년 숙종 역의 지진희도 암행을 다녀오는 길에 동이의 해금 연주 소리를 듣고 걸음을 멈추는 장면에서 얼굴을 내밀었다.
잠깐 동안의 노출이었지만 두 주인공의 등장은 소폭이나마 시청률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31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동이’의 4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5.2%를 기록해 전날 방송된 3회의 시청률 13.7%보다 1.5% 포인트 상승했다.
‘동이’는 무수리였다가 숙종의 후궁이자 영조의 생모가 된 숙빈 최씨(동이)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그린 사극이다. ‘허준’, ‘대장금’, ‘이산’ 등을 만든 이병훈 PD의 새 드라마다.
MBC 관계자는 "이병훈 감독의 가마솥 시청률의 힘이 서서히 드러나는 것 같다"며 "다음주 방송되는 5회부터는 성인이 된 동이의 활약상이 본격화돼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