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금만 바꿔도 음식맛 살아

2010-03-3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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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 스튜어트 리빙 매거진 선정 ‘최고의 식재료’

요리 고수들은 중요한 요리 재료에 있어서 특정 브랜드만을 고집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제품이 아니면 ‘그 맛’이 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간장, 된장도 그 좋은 예인데 일단 좋은 재료가 냉장고 속에 갖추어져 있으면 든든하기 그지없다. 서양요리도 마찬가지로 고급스럽고 수준 높은 맛을 내주는 비밀 병기들이 있기 마련인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올리브오일, 버터, 소금, 초컬릿, 바닐라 빈 등 주요 재료 중에 마사 스튜어트 리빙 매거진이 선정한 최고의 제품들을 알아보자.


‘하와이언 오개닉 화이트 허니’
꽃 향기·슈거 크리스탈 특징
‘말돈 소금’ 유명 요리사들 애용

▲올리브오일- 엠 바버라 앤 피그리 오일로 엑스트라 버진 디 올리바(M. Barbera & Figli Oilo Extra Vergine di Oliva)

올리브오일의 맛을 좌우하는 산성과 후추 향이 조화로운 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맛이다’ 하는 고유한 매력이 있으면서도 음식을 방해하지 않고 잘 융화되는 특성이 있다. 16.9온즈에 18달러로 buonitalia.com에서 구입 할 수 있다.


▲바닐라 빈-마다가스카르(Madagascar vanilla beans)

요리했을 때 정말 사랑스럽고 따뜻한 향과 맛을 내준다. 바닐라 빈은 고가의 요리재료로 손꼽히지만 대량으로 구매하면 좋은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Beanilla.com에서 빈, 엑스트랙트, 파우더 등의 제품으로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다. 10개에 13달러.


▲소금-말돈
(Maldon sea salt)


소금은 이미 셰프들의 소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스테이크, 생선 요리 등 그림에 마지막 친필 사인을 하듯 완성된 요리에 살짝 뿌려주는 가니시로 많이 쓰인다. 8.5온즈에 10달러.

고메이 마켓이나 요리재료상에서 구입할 수 있다.


말돈(Maldon)소금.


▲버터-케이츠 홈메이드 버터(Kate’s Homemade Butter)

버터만큼은 유럽제품이 뽑히리라 생각했던 기대를 완전히 엎고 미국 메인 주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승리를 차지했다. 머리속에 그리는 싱싱한 크림으로 금방 만들어낸 듯한 버터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였다. 8온즈에 3달러로 한정된 홀푸즈 마켓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케이츠 홈메이드 버터(Kate’s Homemade Butter)


▲초컬릿- 발로나(Valrhona)의 밀크(31%)와 다크(61%)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맛으로 그냥 먹어도 좋고 베이킹에 사용했을 때 그 진가가 나타난다. 8.8온즈에 13달러. 코코아도 발로나의 것이 선정되었는데 베이킹에 쓰는 것은 물론이고 최고의 핫 초컬릿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8.8온즈에 14달러. Valrhona-chocolate.com


발로나(Valrhona) 초컬릿


▲꿀-하와이언 오개닉 화이트 허니
(Hawaiian Organic White Honey)

강렬한 꽃향기와 함께 미세한 슈거 크리스탈이 박혀있다. 8온즈에 15달러로 volcanoislandhoney.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하와이언 오개닉 화이트 허니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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