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잔디, 잡초 풀 등 계절성 꽃가루 앨러지가 이미 지난 2월 초부터 시작됐다. 캘리포니아는 대개 2월부터 6월까지가 꽃가루 앨러지 시즌. 특히 올해는 비가 많이 와 꽃이나 나무 등이 일찍 꽃을 피우기도 했고, 최근 아침저녁과 한 낮의 기온 차로 앨러지 증상이 심해지는 사람들이 늘었다. 앨러지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앨러지를 일으키는 각종 요인들을 최대한 멀리하고 생활습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창문은 꼭 닫아둔다= 환기는 아침 일찍 하며 꽃가루가 날리는 낮 시간에는 창문을 닫아 둔다. 또 밤에 창문을 열고 잠자리에 들지 않도록 주의한다.
#꽃가루 체크= 앨러지 지수는 앨러지협회(AAA) 웹사이트 www. aaaai.org/nab를 통해 체크해 볼 수 있다. 꽃가루 농도가 높은 오전 10시~오후 4시는 야외 활동을 최소화한다.
#카펫이나 커튼, 소파는 요주의 대상= 집안 먼지나 진드기를 줄이기 위해 카펫이나 두꺼운 커튼, 천으로 된 소파는 되도록 치운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옷을 갈아입고, 머리는 밤에 감도록 한다.
#스트레스는 줄인다= 스트레스 때문에 꽃가루 앨러지 증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
#필요하다면 의사의 처방을= 증상이 심하면 앨러지 전문의를 찾아가며, 항히스타민제나 코 스프레이를 적절히 처방 받도록 한다.
#자녀의 증상도 살필 것= 아이가 코감기를 달고 살거나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 코를 자주 비비는 경우 등 앨러지 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