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운동·소식으로 ‘위 마비’치료하세요

2010-03-0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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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가 겪는 증상
위·장 기능 제대로 못해
음식물 소화 오래 걸려


‘위 마비’(Gastroparesis)가 뭔가요?

위 마비는 주로 당뇨병 환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운동과 지각, 내장 기능과 관련이 있는 미주신경(vagus nerve)에 손상이 생겨 위와 장을 관장하는 근육에 신경전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위와 장이 제대로 운동하지 못하고 기능을 하지 않아 음식물이 위에서 오래 지체되며 소화돼 내려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당뇨병성 위 마비가 생기면 속 쓰림, 소화가 제대로 되지 못한 음식물을 토하기도 하며, 구역질이 나고, 식사할 때 빠른 포만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먹어도 체중이 감소하며, 식욕 감퇴, 헛배 부름, 혈당이 오르락내리락하기도 하며, 위식도 역류증상, 위경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당뇨병성 위 마비증상이 있는 경우는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소화 촉진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한다. 생과일이나 야채보다는 조리된 것을 먹고, 음식을 먹을 때는 최소 20번에서 최대 50번까지 씹어 삼키도록 한다.
운동 역시 위와 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든다. 식사 후 걷는 운동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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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마비는 주로 당뇨병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위와 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음식물 소화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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