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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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바로 알리기 앞장

2010-02-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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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리네임병원 ‘워크 포 맘’ 출범

▶ 한인사회 캠페인 적극

뉴저지 티넥 소재 홀리네임병원 코리안메디컬센터(이사 최경희)가 한인사회 유방암 인식증진에 적극 나섰다.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유방암 바로 알리기 캠페인 ‘2010 워크 포 맘(엄마를 위해 함께 걸어요)’의 출범을 알린 코리안메디컬센터는 유방암 조기검진의 중요성과 무보험 저소득층 한인 유방암 환자들을 돕기 위한 기금모금 행사를 연이어 연다.

올해 ‘워크 포 맘’ 캠페인은 다음달 24일 오후 6시30분 기금모금을 위한 ‘이영희 한복패션쇼’를 시작으로 5월8일(예정) 오전 11시 ‘뉴저지 레오니아 오버팩 공원에서 열리는 유방암 인식증진을 위한 ‘유방암 바로 알기 걷기대회’, 7~10월 무보험 저소득층 한인 여성 100명에 대한 ‘무료 유방암 검진’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무료 검진을 통해 유방암이 발견된 한인 여성들을 위한 치료
와 수술이 연말까지 이어진다.


코리안메디컬센터의 최경희 이사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워크 포 맘’이 한인사회 유방암 인식증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이영희 한복패션쇼 등을 통해 모아진 기금은 의료보험이 없는 저소득층 한인 여성 100명의 유방암 검진 및 치료에 사용 된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이사는 한인의 유방암 발생률은 미국인에 비해 2배 가까이 낮지만 조기 검진률이 턱없이 낮아 유방암 환자가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조기검진이 유방암 예방의 최선책이라고 강조했다.

코리안메디컬센터는 지난해 모아진 기금으로 한인 여성 100명에게 무료 유방암 검진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 또한 메모그램 42건, 초음파 검사 27건, 조직검사 11건 등 총 283건의 유방암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코리안메디컬센터의 올해 기금모금 목표액은 20만 달러다. 기부문의 201-833-3399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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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2009 워크 포 맘 수혜자 인선숙(왼쪽부터)씨, 최경희 이사, 성정숙 이영희 한국문화박물관장, 제인 엘리스 마케팅 부회장이 2010 워크포맘의 출발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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