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포가토 알 카페

2010-02-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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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유자라테·대추 카푸치노…
색다른 커피 즐겨볼까


이색 재료를 곁들여 커피 마니아는 물론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까지 반하게 만드는 커피 메뉴들을 소개한다.


1. 아포가토 알 카페

겨울에 먹는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는 법. 달콤하고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쌉싸래한 에스프레소의 조화가 겨울의 추위도 잊게 한다. 아이스크림의 양을 늘리면 커피의 쓴맛이 줄어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다.


▲만들기: 바닐라 아이스크림 1스쿠프에 에스프레소 1샷(약 30㎖)을 넣고 쿠키와 시나몬 파우더로 장식한다.


2. 카페 유자라테

감기 예방에 효과적인 유자와 부드러운 우유 거품이 매력적인 카페라테가 만난 건강 음료. 유자의 신맛과 단맛이 커피의 쓴맛과 어우러져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커피를 마신 후 유자청까지 꼭꼭 씹어 먹어도 좋다.

▲만들기: 유자청 20㎖를 잔에 담고 데운 우유 100㎖를 부은 후 우유 거품을 올리고 에스프레소 1샷을 넣는다.


3. 레몬&카페

칵테일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멋스러운 커피 메뉴로 비타민이 가득한 레몬을 넣어 겨울철 건강 음료로 좋다. 레몬의 신맛과 설탕 시럽의 단맛, 에스프레소의 진한 맛이 적절히 섞여 개성 있는 맛을 낸다.

▲만들기: 레몬 슬라이스 조각을 잔에 담고 설탕 시럽 20㎖를 넣은 후 그 위에 에스프레소 1샷을 붓는다.



4. 카페 베리스트로베리

쓰고 진한 에스프레소와 딸기가 만나 딸기주스에 에스프레소를 넣은 듯 달콤 쌉싸래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 딸기 퓨레가 없다면 딸기를 갈아서 설탕을 조금 넣어 만들어도 되고, 번거롭다면 딸기 우유, 딸기잼으로 대체해도 좋다.

▲만들기: 딸기 퓨레 30㎖를 넣은 뒤 데운 우유 80㎖를 붓고 흰 우유 거품을 올린 뒤 에스프레소 1샷을 넣는다.


5. 샤케라토

얼음과 물, 에스프레소를 함께 셰이커에 넣고 흔든 다음 잔에 담으면 풍부한 거품이 생겨 마치 흑맥주처럼 보이는데 맛도 비슷하다. 단맛을 원한다면 시럽을 약간 넣는다.

▲만들기: 조각 얼음 7~8개, 물 30㎖, 에스프레소 1샷 반을 셰이커나 밀폐용기에 넣고 거품이 풍성해질 때까지 흔든다.


6. 카페 마로키노

겨울철 인기 음료 핫초코와 에스프레소가 만나 달콤 쌉싸래한 맛을 낸다. 초코 소스의 달콤함과 부드러운 휘핑크림 맛이 강해 기분이 우울할 때 따뜻하게 마시면 좋다.

▲만들기: 잔에 초코 소스 40㎖를 넣고 잔을 기울여 내부를 데코한 다음 초코 파우더를 섞어 데운 우유 80㎖와 에스프레소 1샷을 넣고 그 위에 휘핑크림을 토핑한 다음 초코 소스로 장식한다.


7. 대추 카푸치노

우유 거품 가득한 카푸치노 위에 대추를 채 썰어 토핑하면 대추의 단맛과 은은한 향이 어우러져 맛이 더욱 좋다.

▲만들기: 에스프레소 1샷과 데운 우유 100㎖를 섞고 우유 거품을 떠서 올린 뒤 그 위에 채 썬 대추로 토핑한다.


※에스프레소 추출이 어렵다면 드립 커피를 진하게 내리거나 인스턴트커피를 에스프레소만큼 진하게 만들어 사용하면 된다.


<리빙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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