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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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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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


■서머의 (500)일 ((500)Days of Summer)

사랑은 운명이라고 믿는 낭만적인 청년과 그것은 일시적인 것이라고 믿는 총명한 처녀 서머와의 500일 간의 사랑을 참신하고 위트 있고 귀엽고 또 아름답고 로맨틱하며 달콤쌉싸름하게 그린 수작. 조셉 고든-레빗과 조이 데샤넬 주연. 30달러.



■스티브의 모든 것 (All about Steve)

과격한 노처녀 메리(샌드라 불락)는 블라인드 데이트에서 만난 TV 뉴스 카메라맨(브래들리 쿠퍼)을 보는 순간 사랑에 빠지나 남자는 정반대. 이에 메리는 특종 뉴스거리를 찾아 전국 취재에 나선 남자를 쫓아다니면서 구애를 하다가 자기가 뉴스 속의 인물이 된다는 로맨틱 코미디. 한국계 코미디언 켄 정도 나온다. 30달러.


■제니퍼의 몸 (Jennifer’s Body)

섹시하고 볼륨 있는 몸을 가진 고교 치어리더 제니퍼(메이건 폭스)는 모든 남학생들의 욕망의 대상. 그런데 제니퍼는 인간의 피와 살을 즐겨하는 귀신에 사로잡힌 괴물이어서 자기에게 접근하는 남학생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다. 더 늦기 전에 이 악마를 막을 사람은 제니퍼의 얌전한 친구. 30달러.

최고의 B무비 컬렉션 1:
화끈한 바이크, 멋있는 자동차 & 몹쓸 계집애들
(Best B’s Collection 1: Hot Bikes, Cool Cars & Bad Babes)

B무비의 제왕인 제작자이자 감독 로저 코맨의 좀처럼 보기 드문 액션과 섹스와 피와 폭력으로 채색된 영화들. 코만은 지난 11월 2009년도 아카데미 명예상을 받았다. 그는 지난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B무비 장르를 개척하고 지켜온 사람으로 잭 니콜슨,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마틴 스코르세지, 제임스 캐메론, 조마산 데미 및 론 하워드 등이 다 그의 문하생들이다.


그의 주인공들은 다 폭음하는 반영웅과 무법자, 또 바이커 갱과 탈선한 10대, 그리고 세상만사 다 경험한 거친 여자들로 이들이 초고속으로 바이커를 타고 달리면서 비도덕적이요 역겨운 만행을 하다가 모두 황천으로 간다. 대사도 아주 멋있고 파격적이다.

4장의 디스크에 ‘나체의 천사들’(Naked Angels), ‘천사로 날 묻어 다오’(Bury Me an Angel), ‘분노의 질주’(The Fast and the Furious), ‘T-버드 갱’(The T-bird Gang), ‘와일드 라이드’(The Wild Ride), ‘승자’(The Winner), ‘사나운 천사들’(Angels Hard as They Come) 등 7편이 수록됐다. 30달러. Infinity.

종착점 (The Final Destination)

일단의 친구들이 이상한 전조를 느껴 대형사고가 나기 직전의 프리웨이를 피해 간 후 이들은 자기들이 죽음을 속였다고 자만한다. 그러나 이 사고를 피해간 10대들이 하나씩 끔찍한 죽음을 당하면서 두 주인공 닉과 로리는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을 친다. 29달러. WHV.


너와 나 (Toi et Moi)

첼리스트인 레나(마리옹 코티야르)와 그의 자매로 사진소설 작가인 아리안은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는 여자들. 이들에게는 각기 애인이 있으나 이들은 모두 결혼을 꺼려하는 남자들. 그런데 어느 날 두 자매 앞에 잘 생긴 스페인 남자 건축노동자와 정열적인 바이얼리니스트가 나타나면서 두 자매는 환상과 현실의 거리가 가까워졌음을 느낀다. 로맨틱 코미디. 25달러. Koch Lor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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