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개혁안 토론 종결
2009-12-22 (화)
▶ 상원, 24일 최종표결..
▶ 오바마 미국민을 위한 중대한 승리
연방 상원이 21일 의료보험 개혁안에 대한 토론종결 투표를 가결시켰다.
이로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사활을 걸고 추진해온 의보개혁안은 사실상 의회통과를 위한 마지막 관문을 넘어섰다.
민주당 의원 58명과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의원 2명 등 60명은 이날 새벽 1시 실시한 표결에서 모두 찬성표를 던져 공화당의 의사진행 방해(필리버스터)를 무력화시켰다.40명의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전원 반대표를 던졌지만 민주당 측의 이탈표를 얻는 데는 실패했다.상원은 크리스마스 전날인 오는 24일 최종 표결을 통해 의료보험 개혁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톰 하킨 상원 보건위원장은 의보개혁안을 크리스마스 전까지 통과시킬 것이라며 이는 의회가 미국인에게 선사하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원이 의료보험개혁에 대한 토론종결은 미 국민을 위한 중대한 승리라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
해리 리드(가운데)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21일 의료보험 개혁안에 대한 토론종결 투표를 가결시킨 후 동료 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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