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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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 포장디자인 공모

2009-12-1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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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보건국, 1월22일까지

뉴욕시 보건국이 해마다 무료 배포하는 콘돔의 포장디자인 작품을 공모하고 있다.

해마다 뉴요커들에 4,100만개의 콘돔을 무료로 나눠주는 시 보건국은 내년에 배포할 콘돔의 포장지를 새롭게 디자인하기 위해 작품을 공모 중이다.
보건국에 따르면 17세 이상 뉴욕시 거주자이면 누구나 일인당 한 작품씩 응모할 수 있다.

보건국이 원하는 콘돔 포장디자인은 ‘안전한 성생활’을 메시지로 하면서 보는 이의 주의를 사로잡을 수 있는 창의성을 갖춰야 한다. 기존의 저작권이나 상표등록된 이미지를 사용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원본을 제출해야 한다.
공모 마감은 오는 1월22일 자정이며, 작품 제출은 보건국 웹사이트(nyc.gov/condoms)로 하면 된다.

내년 2월쯤 응모작 가운데 당선작을 심사가 있은 후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작이 결정된다. 당선자에게는 상금이나 상품이 주어지지 않지만, 뉴욕시가 내년 가을부터 배포할 콘돔의 포장디자이너라는 명예와 함께 뉴욕시 마케팅 활동에 참가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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