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티넥에 위치한 홀리네임 병원이 제작한 ‘어린이를 위한 건강한 체중조절 학부모 가이드(A Parent’s Guide to Healthy Weight Management for Children)’ 책자가 출간 됐다.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는 어린이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발간된 이 책자는 어린이 연령대에 맞는 칼로리 섭취 표, 운동의 중요성, 체중 감량법,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올바른 식단 등의 내용이 담겨,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000부가 제작된 이 책자는 지난 1월, 한진해운 임직원들이 홀리네임병원 코리안 메디컬센터에 기증한 기금으로 제작됐으며 버겐카운티 내 각 초등학교와 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된다.
17일 기자회견을 연 홀리네임병원 코리안메디컬센터 최경희 이사는 한인 기업의 임직원 일동이 후원한 기금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건강가이드 책자를 발간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인사회의 역할 모델이 되어준 한진해운 임직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홀리네임병원 제인 엘리스 마케팅 부회장도 이번에 발간된 건강가이드 책자가 지역사회 어린이 비만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인사회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지난 1월 한진해운 임직원 일동이 홀리네임병원에 기부한 기금은 총 7,250달러였으며 이 가운데 2,000달러는 지난 4월,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B형 간염검진을 위한 피검사 등에 사용됐고 남은 5,000여 달러는 이번 책자제작에 사용됐다. 책자가 필요한 한인은 1-877-465-9626 으로 문의, 무료로 책자를 받을 수 있으며 www.holyname.org 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이진수 기자>
’어린이를 위한 건강한 체중조절 학부모 가이드’ 책자를 발간한 홀리네임병원 코리안메디컬센터 최경희(왼쪽부터)이사와 제인 엘리스 마케팅 부회장, 매리엔 W. 라일리, 데브라 데이비슨 집필자가 가이드 책자를 들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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