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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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신종플루 사망 4000명

2009-11-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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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H1N1)가 지난 4월 발병한 이후 미국의 사망자 수가 당초 집계인 1,200명이 아니라 4,000명 가량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뉴욕타임스는 11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플루 확진자 수와 궁극적 사인이 세균성 폐렴이나 다른 감염 또는 장기 손상이더라도 신종플루 감염으로 사망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 환자 수를 종합해 이같이 추정했다고 보도했다.
CDC의 글렌 노왁 대변인은 새로운 신종플루 사망자 추정치인 약 4,000명은 아직 전문가들이 그 수치를 살펴보고 있기 때문에 다음주까지 공식 발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신종플루 사망자 수가 이처럼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됐다 하더라도 이것이 신종플루가 더 위험해졌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한편 워싱턴대의 전염병학자인 아이러 롱지니는 미국의 신종플루 사망자 수가 3만~4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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