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가주 청년성령대회 고등·대학생 4백명 참가

2009-11-1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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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중심의 삶 다짐

‘2009 남가주 청년성령대회’가 지난 7일 애나하임 소재 성토마스 한인천주교회에서 성료됐다.

남가주 성령쇄신봉사회(지도신부 전달수·회장 고재원)가 ‘성령의 인도에 따라 살아가십시오’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 행사에는 약 400명의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참석, 성령 중심의 삶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성령쇄신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던 1967년 듀케인 대학교 성령기도회 창설 멤버인 패티 맨스필드 여사(뉴올리언스 성령쇄신운동 책임자)는 이 행사에서 “자신을 삶의 왕좌에 앉히는 자기 중심적인 사람은 불행하게 된다. 우리는 간절한 소망을 갖고 기도할 때 성령께서는 우리를 터치하시고 변화시키신다. 그것을 위해 우리는 회개하고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며 쇄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유진 신부(성토마스 한인천주교회 보좌)는 “어둠의 세력은 하느님의 선물인 성의 본질을 왜곡시키고 공격함으로써 인류를 동물적 존재로 타락시킨다는 사실을 알고 성을 신성하게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민 부이 신부(오렌지교구 성령쇄신 지도신부)는 “교회의 미래인 청소년 여러분은 내 안에 계신 하느님과의 경험을 영원히 간직해야 한다”고 강론했다.

참석 학생들은 “꼭 필요한 내용의 강의여서 참 좋았다” “다음 번 성령대회에도 다시 오고 싶다”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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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열린 남가주 청년성령대회에 참석한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손을 들고 찬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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