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병원 성적표 나왔다
2009-11-10 (화)
▶ ’NJ 2009 병원 보고서’ 공개
▶ 한인 다수 이용 홀리네임병원 우수
뉴저지 주 각 병원의 의료서비스 성적표가 공개됐다.
’뉴저지 주 2009 병원 보고서(NJ 2009 HospitalPerformance Report)’ 공개는 지난 8월31일 존 코자인 주지사가 서명한 주법(S-2471/A-1264)에 의해 9일 전격 시행됐다. 뉴저지 주 ‘보건과 노인서비스국(국장 헤더 하워드)이 발표한 이 보고서는 환자들은 물론 앞으로 병원을 이용하고자하는 뉴저지 주민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술환자의 몸속에 스펀지나 수술기구를 넣은 채 봉합을 했거나 잘못된 수술로 인해 발생한 중대한 의료사고와 주요 질병치료에 대한 평가(Treatment Score)가 점수(%)로 표시돼 있어 뉴저지 주 각 병원 의료서비스 평가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이 법안을 발의했던 로우 그린 왈드(민주)의원은 병원 리포트 공개로 뉴저지주민들은 이제 언제든 각 병원의 의료서비스와 관련된 주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가족과 자신을 위한 최고의 병원을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모든 의료과실이 병원의 실수가 아니라는 병원 측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주상하원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됐다.
의원들은 병원 성적표 공개로 각 병원 환자들의 안전과 의료서비스 진행의 투명성이 보다 증진 될 것으로 기대했다. 허브 코나웨이(민주) 주하원의원은 이번 분석과 자료는 더 나은 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첫 걸음으로 의료사고가 많이 감소 할 것으로 기대 한다며 병원 성적 공개를 통해 환자안전이 증진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이 많이 이용하는 홀리네임 종합병원이 많은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홀리네임 병원은 특히 심작발작 치료(Heart Attack Treatment )와 폐렴치료(PneumoniaTreatment), 심부전치료(Heart FailureTreatment)에 100%
만점을 받았으며 외과(SCIP)부문에서도 98%를 얻어 최상위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에 포함됐다. 뉴저지 각 병원의 의료서비스 리포트(성적표)는http://web.doh.state.nj.us/apps2/hp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수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