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나 커피·마카데미아 넛 ‘특산 명품’

2009-11-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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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핑의 즐거움

■ 하와이 풍물여행

여행의 즐거움 가운데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 이웃에게 전해 줄 선물을 고르는 즐거움이다. 하와이에서는 하와이가 아니면 살 수 없는 특산 아이템들이 다른 지역보다 많다는 사실에 방문객들을 행복하게 한다. 호놀룰루의 특정 매장이나 이웃 섬 매장에서만 살 수 있는 쿠키나 마카데미아 넛 가공 식품이 있는가 하면 코나 커피의 경우 그 생산지역에 따라 커피의 맛과 향은 물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게 한다.

■ 코나 커피 왜 명품인가


코나 커피는 빅 아일랜드 북부의 마우나케아 산과 남부의 마우나로아 산을 잇는 지역에서 재배된다.

미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현지에서 재배하는 커피로 미국을 방문한 유명 정상들을 위한 백악관 만찬 때 즐겨 선택되기도 하고 특히 오바마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코나 커피의 유명세가 더 높아지고 있다. 코나 커피는 청정지역 빅 아일랜드 코나지역에서만 생산되고 있다는 희소성이 상품의 가치를 더한다.

코나 커피의 맛에 매료된 일부 주민들은 이 지역 소규모 커피농장과 직거래를 하며 자신들의 취향에 맞는 원두를 주문하기도 한다. www.sunbean,com

■ 하와이 마카데미아 넛

유럽에서 호주로 건너가 본격 재배되고 상업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한 마카데미아 넛은 하와이에서는 1920년대부터 본격 가공 생산되어 하와이산 초컬릿과 더불어 하와이 특산품으로 자리하기 시작했다.

호주를 비롯해 아프리카, 브라질 등에서도 생산되는 마카데미아 넛보다 하와이산 제품의 맛이 우수한 것은 아마도 하와이에서 처음으로 시험 재배되기 시작한 코나지역의 천혜의 풍토 때문으로 추정된다.

견과류 가운데 가장 우수한 영양성분을 갖추고 있다는 마카데미아 넛은 그래서 최근 연구결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는 작용도 하는 것으로 발표되어 건강식품으로 인식을 새롭게 한다.

마카데미아 넛 오일은 여성들을 위한 피부미용 제품 주원료로도 사용되어 각광을 받고 있다.

HSPACE=5
하와이는 여느 관광지에 비해 특산물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최근 열린 ‘레이 데이’ 축제장에서 다양한 레이가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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