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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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비만일수록 신종플루 감염 높아

2009-11-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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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환자 20%. 18세 이하는 2% 뿐

나이가 고령일수록, 또 뚱뚱할수록 신종플루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4개월간 캘리포니아에서 신종플루로 입원한 환자 1000여명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와 청년층에 비해 50세 이상 고령자일수록 신종플루 감염률이 높았다. 사망률을 보면 50세 이상 환자는 20%를 넘는 반면 18세이하 환자의 신종플루 사망률은 2%에 불과했다. 이와함께 비만도 신종플루 감염 가능성을 높이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의학 전문가들은 신종플루의 주요 사망원인이 폐렴과 호흡곤란증후군으로 전제한 뒤 “비만은 신종플루 환자의 폐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신종플루 환자 중 361명이 비만이고 이들 중 절반은 체질량지수(BMI) 39를 초과하거나 기준체중에서 45㎏ 초과한 고도 비만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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