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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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단군(檀君)은 노아의 장남 셈의 고손자인 욕단이다(?)

2009-10-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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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영목사의 몽골체험기

사상.철학 일치하는 동.서 끝자락
단군팔조 교령, 십계명과 내용 비슷
단군은 노아의 고손자 추측

아시아의 서쪽 끝 지방에서 시작된 기독교가 주장하는 사상과 철학이 아시아의 동쪽 끝에서 출발한 고조선의 개국정신과 토씨 하나까지 동일하다는 사실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서쪽에서 살던 사람들이 동쪽으로 이민을 가서 자기들의 나라를 세웠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세계적으로 김치는 한반도의 한인들만 먹고 사는 것으로 아는데 미국에도 김치를 먹고 사는 사람이 있다니 이것이 어찌된 사실이냐 물으면 한국에서부터 김치를 먹고 살았던 사람들이 미국에 와서도 여전히 김치를 먹고 사는 것이라고 해명하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이다.

그러면 무엇이 그렇게 같다고 주장하는 것인가? 이미 지난 칼럼에서도 간단하게 언급했었다. 17세기에 저술된 규원사화(揆園史話)라는 책에 소개가 되어 있는데 이 책은 단군조선의 역사를 기록한 것으로 숙종 1년인 1675년에 북애노인(北?老人)이 저술한 것이다. 저자가 당시의 고기(古記)를 자료로 삼아 쓴 것인데 고조선과 고구려 발해 그리고 삼국시대의 왕들의 관한 이야기와 종교행사에 대한 설화가 수록되어 있다. 특히 조선조의 세조가 동국통감을 편찬하면서 근 20여종의 고서를 어명으로 수집해서 궁중에 보관한 일이 있었는데 이 규원사화도 여기에 포함되었다. 이는 이 책의 권위를 인정한다는 말이다. 이 규원사회에 8조 금법(禁法)의 여덟 가지가 모두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고조선의 종교
와 신앙이 무엇인지 알려 주는 것이다. 그것은 놀랍게도 고대 한국인들이 유일신(唯一神) 하느님을 섬겼던 것이다. 그런데 그 하느님이 바로 기독교가 말하는 유일하신 하나님 여호와이신 것이다.


규원사화에 기록된 여덟 개의 법은 다음과 같다. 1.너희는 한 분이신 하느님을 정성을 다해 순수하게 섬겨라 2.너희 부모를 공경하라 너희 아버지는 하늘에서 온 것이니 너희의 어버이를 공경하면 이는 능히 하늘을 공경하는 것이니라 3.너희 남녀들은 화합할 뿐 미워하지 말고 투기하지 말며 음탕하지 말라 4. 너희는 서로 사랑하고 도와라 서로 헐뜯거나 죽이지 말라 5.너희는 서로 양보하며 같이 경작하라 너희끼리 서로 빼앗거나 훔치지 말라 6.너희는 사납고 교만해져서 사물을 상하게 하거나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지 말라 서로 항상 존중하며 너희 하늘 본보기를 따라 사물을 사랑하라 7. 너희는 위태로움을 돕고 어려움을 구제하라 약함을 업신여기거나 천하다고 업신여기지 말라 8. 간사함을 품지말고 악함을 숨기지 말며 재앙을 감추지 말라 마음으로 능히 하늘을 공경하고 백성을 가까이 하면 너희는 이에 복록이 한없을 것이니라.

이상의 8가지 법조문을 단군팔조(檀君八條)의 교령(敎令)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법조문들이 구약성경 출애급기 20장 17절에 있는 십계명의 내용과 거의 같은 것이다. 다만 단군 8조에 없는 것은 십계명 세 번째와 네 번째 것인데 그 내용은 하느님의 이름을 망녕되이 일컫지 말라와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는 것인데 어찌된 셈인지 이 조문들만 누락된 것이다. 이는 생각건대 모세가 시내산에서 야훼하나님으로부터 돌판으로 된 십계를 받기 전에 고조선을 개국한 분들은 아시아의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미 이주를 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8조 금법이나 십계명에서 가장 핵심조항은 제 1조문과 제 2조문인데 그 내용은 나 외에 다른 신들을 섬기지 말라는 것과 너희는 오직 한 분이신 하느님을 정성을 다해 순수하게 섬기라는 것이다. 이는 두 법조문의 핵심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누가 감히 동방으로 이주를 했는가? 또 그 사실을 무엇으로 증명할 것인가? 구약 성경 창세기는 모든 인류와 우주의 시작과 기원을 기록한 책이다. 모든 인종의 시작, 모든 나라의 시작, 모든 역사의 시작 그리고 모든 문화의 시작이 다 이 창세기에 기록되어 있으며 앞으로 과학이 발달하면 할수록 그 사실은 더욱 더 명명백백 해질 것이다. 우리는 각 민족의 역사와 기원의 사실을 창세기 9장과 10장을 통해서 엿볼 수 있다. 그러면 우리 민족의 기원은 어떻게 될까? 짐작컨대, 우리 대한민족(大韓民族)은 노아의 아들이며 황인종의 시조가 되는 셈의 고손자이자 4대손인 에벨의 자손으로 이어지는 천손계보(天孫系譜)의 적통(嫡統)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이것은 아직 공식적으로 학계의 공인을 받지 못한 가설이지만 나는 그것이 참일 것으로 믿는다)

에벨은 두 아들을 두었는데 한분의 이름은 벨렉이다. 이 분을 통해서 아브라함의 세계가 팔레스틴을 중심으로 펼쳐진 것이고 또 다른 아드님은 욕단인데 바로 이 어르신이 동방으로 이주를 하여 고조선을 개국한 단군임금으로 보는 것이다. 하여 여호와 하나님은 에벨을 통해 이어진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을 통해서 인류역사의 전반기를 섭리하셨다면 이제 하나님은 욕단으로 이어지는 동이족 즉 대한국인을 통해서 인류의 후반기 역사를 마무리 하신다는 사실이다. 이를 위하여 하느님은 우리 대한국인을 동방의 고요한 나라요 은둔의 나라로 한적한 곳에서 비교적 순수한 혈통과 정신을 가진 종족으로 쓰시려고 은둔시키며 보호하신 것이다.

왜냐하면 지나인들은 두셋이 모이면 식당을 열고 왜인들은 회사를 연다는데 우리는 두 세가구가 모이면 우선 교회부터 시작하고 학교를 여는 것은 보통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천손의 혈통이 아니면 도대체 할 수 없는 신앙적인 거사를 매우 쉽게 저지르는 것이 바로 다 이런 연유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민족이 여호와 하나님 유일 신앙을 잊어 버렸기 때문에 그동안 숱한 민족적인 고난을 당한 것이다. 우리 민족은 하나님으로부터 선택함을 받은 민족이요 하나님의 마지막 섭리와 경륜을 이루시는데 동반자로 택정함을 받은 선민(選民, Chosen People)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 민족을 연단시킨 것이다.

지금 전세계를 요동치게 만드는 이른 바 한류(韓流, Han waves)란 무엇인가? 바로 전세계가 한국인을 사랑하고 흠모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대역사(大役事)인 것이다. 주연은 한국의 선남선녀들이지만 그 연출은 바로 우주를 창조하시고 인간의 역사를 섭리하시며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이다. 가난하지만 평화와 인자를 사랑하는 족속, 개국 이래 단 한 번도 타 민족을 침략하지 않은 민족, 여러 가지 흠결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쓰시려고 남겨 둔 민족이 바로 우리 동이족이요 단군의 후손들인 대한민국인 것이다.

욕단 할아버지는 바벨탑사건이 생기기 전에 그러니까 인류가 언어의 혼잡을 겪기 전부터 인류가 쓰던 인류초기의 우수한 언어를 가지고 동방의 산악지대를 넘어 <스발>로 먼 여정을 떠난 것이다. 창세가 10장 30절에 “그리고 그들의 거주지는 메사로부터 새팔(새파르)로 가면서 동쪽에 있는 산이었다....as thou goest unto Sephar a mount of the east.”(KJV) 다음 기회에 우리의 한글과 문자(韓文)에 관하여 다루려고 하지만 여기서는 스발 혹은 새팔(Sephar)이라는 어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스발 혹은 새팔은 어디를 말하는가? 새팔은 시베리아의 음역(音譯)을 히브리어로 번역한 것이다. 바로 지금의 시베리아를 말하는 것이다. 욕단은 동방의 산악지대(파미르 고원-천산산맥-알타이 산맥)를 넘고 넘어 동쪽으로 이동한 것이다. 이 광활한 시베리아가 바로 고조선의 개국 무대가 되는 것이다. 동방의 새 땅을 새발이라고 했다. 새발은 새 땅, 새 벌판 이라는 뜻이다. 우리의 서울의 어원이 바로 여기서 나온 말이다.

새발은 새 밝은 곳이라는 의미이다. 이는 유라시아 대륙의 끝 동쪽이 바로 새 빛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말이다. 욕단 할아버지의 목적지인 새팔은 바로 우리 조상들이 고대 한민족의 문화를 꽃피운 곳이었다. 욕단의 목적지 새팔은 빛이 시작되는 새 땅을 말한다. 광명의 본원지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 민족은 인류역사의 후반기에 광명의 본원지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욕단이 동방으로 와서 밝은 땅에 세운 한밝은 배달의 나라는 지상에 세우신 하늘나라의 모형이었다. 곧 하느님 중심사상과 신본주의(神本主義) 정신의 기초위에 세워진 신시(神市), 즉 하느님의 도성(City of God)였다. 그러니까 하느님은 셈의 자손인 천손민족 욕단의 가계(家系)를 광명의 본원지인 동방의 끝 새발로 옮겨서 하나님의 이상향을 세우게 하셨으니 그것이 바로 우리의 원형인 것이다. 하여 우리조상들은 흰옷을 즐겨 입고 평화를 사랑하며 정의와 대의를 숭상하고 가무를 즐기는 태평스런 민족으로 세계역사에서 자리매김하게 하신 것이다. 욕단 즉 단군이 세운 나라의 이름들은 일찍이 다음과 같이 다양하기 이를 데 없는데 이중에 숙신(肅愼)을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

이 한 밝은 배달나라(倍達那羅=박달나라朴達那羅=단국(檀國)를 뒷날 여러 가지 한자로 적었다. 단국(檀國), 배달국(倍達國), 환국(桓國),천국(天國), 신시(神市,검불),한국(韓國),자민국(自民國(自民之國: 山海經),발국(發國), 부여국(夫餘國), 숙신(肅愼),발숙신(發肅愼), 조선(朝鮮), 발조선(發朝鮮)등이다. 그리고 한밝은 배달의 사람을 이렇게 불렀다. 천손족(天孫族), 배달족(倍達族), 단민(壇民),한족(韓族). 한민(韓民),백민(白民),백이(白夷), 예맥족(濊貊族), 부여족(夫餘族),조선족(朝鮮族) (이상은 알이랑 민족, 유석근저에서 인용) 대한민국 만세! 배달나라 만세!
(NJ Fort Lee 한사랑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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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시조 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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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성 왕칭현 ‘만천성 선녀봉 경구’에 세워진 높이 18m, 무게 500t의 석조 웅녀상. 왼손에 쑥, 오른손에 마늘을 들고 있다. 안내판에는“중국 조선민족 부녀의 근로·용감(성)을 표현하고 있다”고 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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