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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신종플루 백신접종 시작...중고생 11월부터

2009-10-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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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가 공립학교 초등학생부터 28일 신종플루(H1N1) 예방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미전역의 신종플루 백신 공급 부족으로 뉴욕시 보건국은 초등학생들을 우선으로 총 3단계에 걸쳐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1단계는 이날부터 등록인원 400여명 이하의 뉴욕시 5개보로 소재 초등학교 125개에서, 2단계는 내달 4일부터 등록인원 600명 이하의 초등학교에서 그리고 3단계는 내달 9일부터 나머지 학교들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된다.중학생과 고등학생 대상 백신 접종은 11월부터 매 주말에 실시된다. 백신 접종비는 무료이다. 연방질병통제센터 토마스 프리든 국장은 “현재 2,200만개의 백신이 공급 가능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조만간 백신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에게 공급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인들은 뉴욕시가 지정한 거주지 인근의 클리닉에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한인밀집 지역 퀸즈에서는 28일 뉴욕퀸즈병원을 시작으로 찰스왕 커뮤니티 헬스센터, 정션블러바드 차일드 헬스 클리닉 등 15군데에서 백신 접종을 한다. 뉴욕시 5개보로의 클리닉 정보는 뉴욕시 보건국 웹사이트(nyc.gov/flu)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정보라 기자>HSPACE=5

뉴욕시 공립학교 초등학생부터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이 시작된 28일 브루클린 벤자민 프랭클린 스쿨의 제시카 오소리오양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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