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서울은혜교회 ‘찬양밴드 축제’ 우승

2009-10-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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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선 진출 8개팀 열정적 찬양

LA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공동대표 박문규·홍순관)이 주최한 ‘제1회 찬양밴드 축제’가 최근 LA한인침례교회에서 성료됐다.

교회 음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찬양 밴드의 수준을 높이고 기윤실의 크리스천 신앙 생활화 및 건강교회 운동을 젊은 세대에게 적극 알리기 위해 열린 이 행사에서는 모두 8개 교회 팀이 본선에 진출, 열정적인 찬양으로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겨뤘다.

각팀이 3곡씩을 부르며 저마다 빼어난 실력을 보여준 이 축제에서 남서울은혜교회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2등과 3등은 LA한인침례교회와 어바인세움교회에 각각 돌아갔다. 입상팀이 소속된 교회에는 각 1,500, 1,000, 500달러씩의 상금이 지급됐다.


또 CCM 가수 구현화씨와 조이휄로십교회 팀이 찬조 출연, 아름다운 곡조로 참가팀과 청중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이번 찬양 축제는 장소를 제공한 LA한인침례교회를 비롯, 하나크리스천센터, 자니스 NY 피자, 레이저 비전, 코리안아메리칸 미니스트리스 네트웍, Aimez Closet 등이 후원했으며, 많은 청년들이 봉사를 자원해 행사 진행을 도왔다.

이 행사는 첫 시도임에도 불구, 지역교회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청년 찬양팀들을 격려하고 예배찬양 문화의 발전을 유도하는 장을 마련하는 한편 교파와 신자 수에 관계 없이 다양한 교회들이 동참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기윤실측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음악성을 강조하는 공연이 아니라 하나님을 진정으로 높이는 예배적인 성격이 강조되고 참가팀들이 다양한 색깔을 보여줌으로써 서로에게 배움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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