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파나 코타 (Panna cotta)

2009-10-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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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렌의 재미있는 요리 -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러운 디저트

익힌 크림이라는 뜻의 파나 코타는 아마 세상에서 가장 부드럽고 감미로운 디저트 중의 하나일거에요. 레스토랑에서 먹을 때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섬세한 요리 같지만 만들기 정말 쉽답니다.

마티니컵, 에스프레소 컵 등 여러 가지 용기에 담아 굳혀서 그대로 서브하면 되기 때문에 쉽기도 하고 하루 이틀 전에 만들어 두어도 되지요. 파나 코나만 빼내고 싶을 때는 용기를 뜨거운 물에 3초 정도만 담갔다가 접시를 용기 위에 덮고 뒤집어 빼내면 됩니다. 좋은 재료를 쓰면 아이스크림 같다고 아이들도 무척 잘 먹지요. 함께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
저지방 우유 ½컵, 가루 젤라틴 1½작은 술, 헤비크림 1½컵, 바닐라 엑스트랙트 1작은술, 소금 1/8큰술, 설탕 ¼컵, 여러 가지 베리, 작은 커피잔 4개


▲만들기
1. 소스 팬에 우유와 젤라틴 가루를 넣고 약한 불로 가열하여 저으면서 젤라틴 가루를 완전히 녹인다. 이때 우유가 끓어오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2. 1에 크림, 바닐라, 소금, 설탕을 넣고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저어주면서 가열한다. 역시 끓어오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3. 설탕이 완전히 녹으면 불에서 내려 큰 보울에 얼음과 물을 채워 넣고 소스 팬을 담가 저어주면서 미지근한 정도의 실온온도로 낮춘다.

4. 준비된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2~3시간 두어 굳히고 먹기 좋게 썬 베리와 함께 서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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