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판단, 추리 등 인지력을 높이면 나중에 발병할 수 있는 치매나 알츠하이머병, 기억력 손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책 읽기, 게임, 퀼트 만들기 같은 취미생활은 기억력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연구팀은 70~89세 1,321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이전 나이의 활동까지 조사한 결과, 1,124명은 보통의 인지력을 갖고 있었으며, 197명은 가벼운 인지력 손상, 즉, 나이가 들어가면서 흔히 나타나는 기억력 저하와 알츠하이머병 사이 과도기적 증상을 나타냈다.
하지만 책읽기, 퀼트나 뜨개질 등 수공예를 하는 노인은 가벼운 인지력 손상이 30~50%나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7시간 이하로 TV를 적게 보는 것도 가벼운 인지력 손상 위험이 50% 낮아졌다. 사회적 활동을 자주하는 경우와 중년에 책 읽기를 많이 하면 치매 위험이 40%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사교적인 활동 및 적극적인 취미생활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취미생활은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 치매 건강검진 행사에서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 노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