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과자로 ‘유령의 집’ 지어볼까

2009-09-3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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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어 가득 담긴 할로윈 쿠키·캔디

이제 할로윈이 딱 한달 남았다.

얼마 전만 해도 할로윈이라 하면 말 그대로 ‘서양 명절’같아 별로 챙기지 않는 이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트릭 오 트릿(Trick or Treat)을 가는 자녀들 뿐 아니라 파티를 여는 젊은 층에서부터 그냥 이날 하루 핑계삼아 가까운 이들 모아 할로윈 테마 파티를 여는 이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만약 할로윈 파티를 준비하는 이들이라면 결국 음식보다는 할로윈 느낌 물씬 나는 쿠키나 캔디를 구하는게 고민이다. 직접 만들면 가장 좋겠지만 그럴 시간도, 여유도 없는 이들이라면 그냥 일반 마켓이나 인터넷 샤핑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앙증맞은 쿠키와 웃음을 머금게 하는 할로윈 쿠키들은 마켓보다는 인터넷 샤핑이 훨씬 더 선택의 폭이 넓은데 파티 준비부터 배달 시간까지를 고려하면 지금부터 슬슬 알아보는게 좋겠다.

할로윈 데이는 캔디 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과자보다는 캔디다. 할로윈 캔디는 마켓뿐 아니라 드럭 스토어에 가도 다양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 데 매년 할로윈 때면 가장 많은 인기를 얻는 것은 역시 M&M. 최근 새로 나온 픽처 M&M은 인터넷 웹사이트(www.mymms.com)에 접속, 원하는 컬러를 선택해 또 원하는 사진을 메일로 보내주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맞춤 캔디를 배달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자녀와 함께 ‘유령의 집’ (haunted house)을 조립해 직접 데코레이션 할 수 있게 나온 세트도 있고 박쥐나 해골 모양의 캔디 등 재밌으면서도 으시시한 캔디 등 아이들에게 인기를 독차지 할 수 있는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잇다.  

할로윈 트릭 오 트릿을 나온 아이들은 물론 파티 때 사용하면 인기 만점일 시판 할로윈 캔디와 홈메이드 할로윈 쿠키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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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의 집’ 키트(왼쪽)에는 제작에 필요한 모든 재료가 들어 있어 쉽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을 뿐 더러 원하는 대로 데코레이션 할 수 있어 세상에서 하나뿐인 과자로 만든 유령의 집을 만들 수 있다.


# 베이킹 필요없이 조립만 하면 돼

◇유령의 집 키트=베이킹하지 않고 이미 다 나와 있는 재료로 직접 조립하고 데코레이션 해서 만들 수 있어 아이들에겐 성취감을 줄 수 있는 데다 만들기도 쉬워 부모들도 좋아하는 아이템이다. 베이킹에 필요한 재료뿐 아니라 조립하는데 필요한 도구들도 들어 있어 편리하다. 또 특허 받은 접시가 따라와 안전하게 집을 지을 수 있다. 이렇게 일단 기본을 만들고 나면 들어있는 아이싱 재료들로 원하는 데로 집을 꾸밀 수 있으며 또 쿠키들로 장식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고스트 스프링클 등도 따라온다. 윌리엄 소노마(williams-sonoma.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1박스 19.95달러.

◇할로윈 쿠키=할로윈에 유령과 박쥐모양을 한 쿠키도 빼놓을 수 없다. 윌리엄 소노마가 판매해 믿고 먹을 수 있는 할로윈 쿠키는 진저 스파이스(ginger-spice) 쿠키를 베이스로 유령과 호박, 마녀 모자 3가지 모양을 한 세트로 판매하고 있다. 트릭 오 트릿을 오는 아이들 뿐 아니라 할로윈 파티 때 내놓으면 손님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다. 30개들이 한 박스 23달러.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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