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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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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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iterion

▲‘해밀턴 부인’(That Hamilton Woman·1941)

-18세기 말 나폴레온 전쟁을 배경으로 나폴레온을 무찌른 영국의 해군 장교 호레이쇼 넬슨(로렌스 올리비에)과 영국 대사의 아내인 귀부인 엠마 해밀턴(비비안 리) 간의 비극적 사랑을 다룬 드라마. 당시 올리비에와 리는 실제 부부 사이로 이 영화는 처칠이 좋아해 무려 83번이나 봤다고 한다. 사랑과 전쟁 액션이 있는 화려한 역사극. 40달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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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Homicide·1991)

-도시의 유대계(조 만테냐) 형사가 나이 먹은 유대계 전당포 여주인의 피살사건을 수사하면서 자신의 정체에 대해 재검토를 하게 된다. 퓰리처 수상작가인 데이빗 매밋이 각본을 쓰고 감독한 터프하고 신랄한 유머가 있는 형사물. 40달러.


# Kino

▲‘고몽 트레저’(Gaumont Treasures·1897~1913)

-전설적인 프랑스의 영화 제작사 고몽이 만든 역사적으로 귀중하고 보기 힘든 무성영화를 3장의 디스크에 담은 박스 세트로 10시간짜리.

각 디스크는 고몽 초창기에 이 회사의 영화제작을 총괄했던 3인의 제작자이자 감독에게 할당 됐다. 이들은 시네마 발전에 지대한 공로를 남긴 사람들로 최초의 여류 영화인인 알리스 기(예수의 삶)와 루이 페이야드(흡혈귀들) 및 레옹스 페레(파리의 아이-사진).


고몽은 1895년 엔지니어 출신의 발명가 레옹 고몽에 의해 창설돼 1897년부터 단편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사로 아직도 프랑스에서 영화를 만들고 또 배급하고 있다. ‘레옹’과 ‘제5 요소’가 고몽사 영화다. 고몽의 초창기에 일한 영화감독들로는 히치콕과 아벨 강스 등이 있다. 75편의 단편 외에 페이야드와 페레에 관한 기록영화가 수록됐다. 7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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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 아웃’(Take Out)

-인간 밀수꾼들에 의해 뉴욕으로 밀입국해 테이크 아웃 식당의 배달부로 일하는 중국인 청년 밍 딩(한국계 배우 찰스 장)이 밀수꾼들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보다 많은 팁을 받으려고 어퍼 맨해턴을 분주히 왕래한다. 사회적 사실주의 영화. 30달러.


▲‘토 택틱’(The Toe Tactic)

-모나가 즉흥적으로 자기와 사망한 아버지가 수십 년 전에 함께 살던 교외의 버려진 집을 찾아가면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가 물밀듯이 모나를 감싸 안는다. 기억과 후회와 현실에 대한 경쾌하고 민감한 탐구. 30달러.


# Magnolia

▲‘트라이앵글’(Triangle)

-별 볼 일 없이 사는 세 명의 술친구들 앞에 정체불명의 노인이 나타나 보안이 철저한 정부기관 건물 지하에 고가의 보물이 있다고 알려주면서 셋은 이것을 탈취하기 위해 작전을 짠다. 홍콩 액션영화의 최고 3인조 추이 하크와 링고 램 및 조니 토가 각기 얘기의 한 부분씩을 맡아 연출했다. R. 27달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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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보’(Trumbo)

-1940년대 미 하원 조사위에 의해 빨갱이로 찍힌 뒤 블랙리스트에 올라 가명으로 글을 써야 했던 각본가 달턴 트럼보의 삶을 다룬 기록영화. 트럼보는 가명으로 쓴 글로 오스카상을 두 번이나 탔다. PG-13. 27달러.

▲‘벤 10 에일리언 포스 Vol. 4’(Ben 10 Alien Force Vol. 4)

-카툰 네트웍의 인기 모험시리즈 두 번째 시즌의 첫 5에피소드. 벤과 그웬과 케빈 삼총사가 사악한 악당들과 싸우는 액션 가득한 만화영화. 부록으로 곧 개봉될 라이브 액션 영화 ‘벤 10 에일리언 스왐’(Ben 10 Alien Swarm) 예고편이 있다. 1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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