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불로 대기오염 악화 야외활동 가능한 제한

2009-09-0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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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카냐다와 팔로스버디스 등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공기오염이 심각하다. 많은 사람들이 공기가 나빠도 별 신경 쓰지 않고 야외 활동을 하거나 일을 하지만 오염된 공기 속에는 미세 먼지, 오존, 납,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등 주요 대기오염 물질이 들어 있을 수 있다.

주요 대기오염 물질은 앨러지 또는 기관지 천식의 주요 원인. 대기오염도가 낮아도 봄가을 날리는 꽃가루나 미세 곰팡이는 천식, 앨러지 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자극물질로 작용해 만성 기침을 비롯 코막힘, 재채기 등 증상을 일으키거나 증상을 악화시킨다. 대기오염 레벨이 높으면 야외 활동은 되도록 제한해야 한다. 대기오염도 정보는 여러 웹사이트에서 체크해 볼 수 있다.

# 공기가 나쁜 날에 주의할 점


-대기오염 레벨이 높으면 야외 운동을 피한다. 운동을 하더라도 뛰기보다는 걷기를 한다.

-실내공기를 정화한다. 창문과 문은 닫아두고 공기정화기를 사용한다. 하드웨어 스토어에서 살 수 있는 정전기 방식(electrostatic drop-in) 필터를 사용한다.

-흡연은 절대 금지다.

-공기가 나쁜 더운 날에는 창문은 닫고 에어컨을 이용한다.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도록 한다.

-천식 및 앨러지 증상이 심해지면 병원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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