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발아현미 사과 샐러드

2009-09-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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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렌의 재미있는 요리 - 쫀뜩한 밥과 아삭한 사과 어울려

일반 현미보다 영양적인 면에서 월등하고 소화흡수가 잘 되는 발아현미를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다는거 아세요? 시간과 정성만 조금 들이면 수없이 톡톡 터져 나오는 싹을 보는 큰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직접 만든 발아현미로 밥을 지으면 영양은 물론이고 쫀득하게 씹히는 그 맛이 일품이기도 하죠. 우리식으로 야채 김치 쫑쫑 썰어넣고 된장에 비벼 먹는게 최고지만 전날 만들어 놓고 도시락으로 가져가도 좋은 발아현미 사과 샐러드 소개할께요.

◆발아현미 만들기

1. 현미 5컵 정도를 흐르는 물에 씨눈이 떨어지지 않도록 살살 씻어내고 24시간 물에 푹 담가둔다.


2. 1의 물을 버리고 불린 현미를 체에 받치고 아래에는 물이 빠지도록 큰 그릇을 둔다.

3. 축축한 타월로 덮어놓고 4-5시간에 한번씩 물을 부어주고 한번씩 뒤적여 준다.

4. 여름에는 12시간이 지나면 겨울에는 24시간에서 48시간 후에 싹이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5. 싹이 5mm 정도 자랐을 때 요리하면 된다. 남은 것은 얼려놓았다가 사용한다.

◆발아현미 사과 샐러드 만들기

# 재료: 발아현미 1컵, 사과 1개, 샐러리 1대, 차이브 또는 잔 파 1개, 발사믹 비니거 1큰술, 올리브오일 2큰술, 소금 약간

# 조리법

1. 발아현미는 일반 쌀과 같은 양의 물을 부어 밥을 지으면 되는데 샐러드용으로는 고슬고슬한 것이 좋으므로 물을 조금 줄여서 밥을 짓는다.

2. 보울에 발사믹 비니거와 올리브오일을 섞어두고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한 후 작게 썬 사과, 샐러리, 식힌 현미밥을 넣고 잘 섞고 차이브를 뿌려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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