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쫓는 약 바르기 전 자외선 차단제 먼저 사용
2009-09-01 (화) 12:00:00
벌레 쫓는 약(insect repellent)을 먼저 발라야 할까? 아니면 자외선 차단제가 먼저일까?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제는 벌레약을 바르기 전 바를 것이 추천된다. 그러나 CDC에서는 동시에 벌레약과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바르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디트’(DEET)성분이 들어간 벌레 쫓는 약은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를 감소시키며, 자외선 차단제는 디트 성분의 피부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 디트와 자외선 차단제 성분 중 하나인 옥시벤존(oxybenzone)은 서로 상호 작용해 피부 흡수를 돕는다. 또한 옥시벤존은 에스트로겐처럼 작용한다. 하지만 산화아연(zinc oxide), 티타늄 이산화물(titanium dioxide) 성분이 들어 있는 자외선 차단제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 차단제와 방충제 중에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먼저 발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