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폐경증상에 도움불구 유방암 등 위험

2009-09-0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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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몬 대체요법

2002년까지는 호르몬 요법이 폐경 증상 완화에 있어서 대세였다. 하지만 2002년 대규모 임상 연구인 WHI(Women’s Health Initiative) 발표 후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호르몬 대체요법(HRT)은 유방암 위험, 심장질환, 뇌졸중, 혈전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호르몬 요법 치료율은 급격히 감소했다. 올 초에는 난소암 발병 위험율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보고도 있었다.

물론 건강한 여성의 경우 폐경 증상 완화 및 치료의 한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 유방암, 심장질환, 혈전 등 병력이 있는 경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폐경 증상 완화를 위해 호르몬 대체 요법은 선택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호르몬 대체 요법에 대해서는 의사와 부작용여부 및 장점에 대해 충분히 논의한 후 득실을 따져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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