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뜨거운 입술로 주 찬양”

2009-08-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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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복음성가 경연대회 성황
오클랜드감리교회 대상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북가주 지역 ‘복음성가 경연대회’가 본보 특별후원으로 지난 8일 에덴장로교회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14개 팀이 참가, 그동안 담금질해 온 실력을 겨룬 가운데 첼로(베스 김)와 드럼(브라이언 황), 기타, 피아노 등의 반주에 맞춰 워십리더 샨 이 전도사의 창작곡 ‘주님 나를 붙드시네’를 열창한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 ‘Shine for Oakland’ 찬양팀이 대상을 받았다.


이 전도사는 “오클랜드를 위해 빛나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우리 찬양팀은 지역사회와 세계선교를 향한 순회연주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팀은 대형 트로피와 함께 서울 왕복 항공권 1장을 부상으로 받았으며, 한국 CBS 주최 복음성가 경연대회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크리스천 타임스(발행인 임승쾌)와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교회연합회(회장 권혁천 목사)가 공동 주최한 이 대회의 창작상은 ‘Humbly Now I Come’을 부른 알바니 시온장로교회 에스터 조씨에게 돌아갔다. 열정적인 워십댄스로 청중의 갈채를 이끌어낸 오클랜드 몽골제일크리스천교회 찬양팀은 인기상을 받았다.

본보 이민규 사업국장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에덴장로교회 조병일 담임목사는 “성가대회가 단순한 경합이 아니라 입술을 통해 주님을 찬양하는 영원한 이정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승쾌 발행인은 “이 찬양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알찬 대회로 발전하고 있다. 아름다운 크리스천 문화가 한인사회에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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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성가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 찬양팀 ‘Shine for Oakland’(앞줄 왼쪽 3번째와 4번째)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앞 줄 맨 왼쪽부터 권혁천 교회연합회 목사, 임승쾌 크리스천 타임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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