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운동없는 다이어트, 요요 부른다

2009-08-1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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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많은 사람이 다이어트를 하지만 대부분 실패한다. 다이어트 실패를 이끄는 요인은 어디에 있을까. 실패하게 되는 요인을 짚어보고,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금물

- 그레이프프룻이나 양배추 수프만을 매일 먹는 급격한 감식 다이어트는 빠르게 체중이 줄어드는 눈에 보이는 효과를 보여줄 수는 있지만 요요현상을 불러올 수 있다. 칼로리를 너무 적게 섭취하면 사람 몸의 신진대사가 낮아지고 다이어트가 끝난 후에도 몸에서의 칼로리 소모가 느려질 수 있다. 때문에 다시 빠진 체중은 빠르게 회복되고 심지어는 살이 더 찔 수도 있다.


◆저지방과 저 칼로리는 다르다

- 저지방(low-fat) 제품을 고르는 것도 다이어트에 도움은 될 수 있다. 하지만 저지방 제품을 먹는다고 해서 바로 살이 빠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착각. 일반 콜라를 조금만 마시는 것이 다이어트 콜라를 여러 개 마시는 것보다 낫다. 또 설탕, 지방 등 다 들어간 일반 케익을 조금만 먹는 것이 저지방 제품의 케익이나 과자를 많이 먹는 것보다는 훨씬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음료 칼로리 체크도 꼼꼼히

- 칼로리 체크를 하다 보면 마시는 음료에 대해서는 관대해지기 쉽다. 유명 맥도널드, 스타벅스 커피 등 블랙커피가 아닌 모카, 프라푸치노, 아이스 라떼 등은 한 잔에 칼로리가 500 이상이다. 과일주스, 알콜음료, 칵테일, 소다 등 역시 칼로리 계산에서 그다지 신경 쓰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또 이런 칼로리가 높은 음료 등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것도 현명치 못하다. 아무리 높은 칼로리의 음료라도 배고픔을 해결해 주지 못하기 때문.

◆실질적인 현명한 목표를 세운다

- 현실적이지 못한 다이어트 목표는 실패하기 딱 좋다. 일주일에 1~2파운드 정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천천히 해나가야 한다. 매일 체중계로 몸무게가 얼마나 줄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금물. 또한 운동을 피하고 음식만으로 다이어트 하는 것도 실패의 지름길이다. 운동을 함께 병행해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 수영, 자전거, 팀스포츠, 걷기 등 정기적으로 운동은 꼭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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