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제대 교수, 세계 3대 인명사전 동시 등재

2009-08-0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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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의과대 예성수 교수(42.생화학교실)가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동시 등재됐다.

6일 인제대에 따르면 예 교수는 미국 인명연구소(ABI)가 발간하는 `21세기 위대한 지성 2010년판’과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의 `21세기 뛰어난 지성 2000인 2009/2010년판’에 각각 등재됐다는 통보를 최근 해당 기관으로부터 받았다.

앞서 예 교수는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가 발간하는 `후즈후 인더 월드 2009년판(Who’s Who in the World 2009)에 등재됐고 2010년판에도 등재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예 교수는 국내인사로는 드물게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알려진 3곳에 모두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인제대는 설명했다.

약리독성학 분야의 전문가인 예 교수는 생리활성물질 화합물들의 약리독성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면서 과학기술논문색인(SCI)에 등재된 국내 학술지에 34편의 논문을 발표한 것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학술지와 학술회의에 138편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17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예 교수는 환경부의 내분비계 장애물질 전문위원회의 전문위원을 역임했고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 종신회원 및 대한독성유전단백체학회 상임이사 등을 맡고 있다.

예 교수는 오랜 전통과 지명도가 있는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되는 일이 드문 사례라고 들었는데 이 같은 영광을 누려 기쁘다며 그러나 더 열심히 연구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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