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웰빙 필라테스 - Half Moon

2009-07-2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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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새로운 다이어트 방법이 생겨나지만 전문가들은 역시 운동이 최고의 방법이란 걸 알고 있다.
하지만, 굳게 결심을 하고 운동을 한 뒤 밀려오는 강력한 식욕 때문에 고생한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아무리 운동이 다이어트에 왕도라지만 적절한 식욕억제도 비만 탈출의 중요한 열쇠다. 못 먹던 시절 두툼한 뱃살과 빵빵한 얼굴이 유복함을 상징하기도 했지만, 요즈음은 “못 보던 사이 얼굴이 좋아졌다” 거나 ‘살이 쪘다’ 거나 하는 인사를 하는 자체가 실례가 되는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노이로제처럼 체중이나 몸매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우리 사회의 풍토가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기에 빨리 치료해야만 한다.
비만은 우리 몸에 들어온 만큼 써 먹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생활에서 온 병이라고 할 수 있다.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의 습관을 완전히 바꾸어 버리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도 유일한 방법이다. 날렵한 허리와 쏙 들어간 배, 매력 포인트 24를 유지하는 것은 20대 초반의 나이에는 식은 죽 먹기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중년의 나이에는 20대 때 보다 더 신경 써서 다이어트 하고 에어로빅을 열심히 해도 처녀 시절 몸매 유지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중년의 비만이라는 공격에 저항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은 근력 강화 운동이다. 근육을 강화 시켜서 형성하는 일은 30대 이후에는 특히 중요하다.
아무리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도 30대 이후에는 일년에 200g 정도의 근육이 없어지고 체지방은 600g 정도가 늘어난다고 한다. 근육의 손실을 막아주고 20대 초반 때의 신진대사를 확보해 주는 운동은 근력강화 운동뿐이다. 에어로빅 유산소 운동은 허리둘레의 표면 지방을 녹여주는데 비하여 근력 강화 운동은 내장 기관에 끼어 있는 신체 깊숙한 곳의 지방까지도 녹여준다는 것이다.
몸매가 아무리 날씬 해도 허리가 통짜면 그 라인이 살아나지 않고 비키니를 입을 수가 없다. 옆구리 러브핸들은 바지를 입어도 하늘한 실크 원피스를 입어도 사랑 받지 못하는 살들이다.
주로 출산 후의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요즈음은 앉아서 일하는 여성이나, 순환 장애가 있는 여성들에게 많이 생기고 있다. 이번 주는 몸의 측면을 강화 시키는 필라테스 동작을 배워보자.
그리고 미련 없이 러브핸들을 날려 버리자.

■ 시작 자세
선 상태에서 테라 밴드를 머리 위로 올려 잡는다. 팔은 어깨 넓이로 벌리고 테라 밴드를 부드럽게 당긴다. 숨을 들이쉰다

■ 숨을 내쉰다
복부를 수축하고 들어 올려서 고정시킨다. 이때 팔과 무릎을 오른쪽으로 뻗어서 몸을 측면으로 굽혀 활 모양을 만든다. 몸이 앞 뒤로 움직이지 않게 주의한다. 반대편 다리는 마루에 붙이고 펴서 안정성을 유지 한다. 숨을 들이쉬고 내쉰다: 한번 크게 호흡하는 동안 이 상태를 유지한다.


■ 숨을 들이쉰다
시작자세로 돌아온다

■ 숨을 내쉰다
복부를 수축하고 엉덩이를 조정하면서 팔과 무릎을 왼쪽으로 뻗어서 몸의 측면을 굽혀 활 모양을 만든다. 숨을 들이쉬고 내쉰다: 한번 크게 호흡하는 동안 이 상태를 유지한다. 숨을 들이쉬고 시작자세로 돌아온다. 양쪽 교대로 4회 이상 반복한다.

■ modified 시작자세

■ 숨을 내쉰다
다리만 어깨 넓이만큼 벌리고 똑 같은 방법으로 반복한다. 숨을 들이쉰다.


이연경 (E-댄스원장)
(213)200-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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