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식용유 대신 올리브유 쓰고 김치 담글 땐 젓갈은 빼야

2009-07-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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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 밥상 들여다봤더니

◇현미밥을 먹는다

◇단백질은 콩류로, 지방질은 견과류 등 식물성 지방으로 대신 섭취한다.


◇모든 재료는 제철 야채와 자연 식품을 사용한다.

◇일반 양념 대신 자연식 소스를 만들어 쓴다.

◇참기름이나 고춧가루 등 각종 조미료를 쓰지 않고 음식은 가급적 볶지 않고 사용한다.

◇식용유는 기름을 짜는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많이 발생하므로 올리브유를 쓴다.

◇모든 조미료는 야채 국물이나 구운 소금, 버섯 소금으로 간한다.

◇곡식이나 채소류는 저농약 또는 무농약으로 재배된 것을 구입해서 쓴다.

◇저염식을 한다.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하루 소금양은 4g정도가 적절하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므로 6g까지 괜찮다.


◇한식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간장인데 액체 간장보다는 가루 간장 혹은 천연소금으로 간을 하는 게 좋다.

◇단 맛을 낼 때는 천연 벌꿀이나 호박, 조청을 사용하고 신맛을 낼 때는 레몬이 좋다.

◇참깨와 들깨의 경우 가루는 사용하지 않는다.

◇김치를 담글 때는 젓갈을 사용하지 않는다.

◇한 끼 반찬은 3~4가지 이상 먹지 않는다. 음식 종류가 늘어나면 위장에 개스를 유발하고 음식을 부패시킨다.

◇식사시간은 30분 이상 돼야 하며 식사와 식사 사이 간격은 5시간 정도가 좋다.

◇아침, 점심, 저녁 3회에 걸쳐 공복 상태에서 생수 한 컵을 조금씩 천천히 음미하며 씹어 마신다. 생수는 하루 1.8리터 정도 마시는 것이 좋다. 생수는 식사 전후 한 시간 동안은 마시지 않는다.

◆이것만은 꼭 피해라

자연식에서 꼭 피해야 하는 음식이 몇가지 있는데 발효 식품 즉 젓갈류가 든 김치는 발효 과정에서 독소가 발생하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소금에 절인 생선이나 젓갈류에는 니트로사민, 니트로사마이드 등 페놀 합성 발암 물질이 생겨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또 튀긴 음식과 지방질이 많은 음식도 피하는 게 좋다. 튀긴 음식은 체내 분자운동을 교란시켜 노화와 통증의 원인이 된다.
그리고 요즘은 강과 바다의 오염이 심각하므로 가급적 어류나 조개류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고등어의 다이옥신 함량은 채소의 104배이며 조개류는 강과 바다의 뻘을 청소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오염도도 심각하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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