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남자아이는 과잉행동, 돌출행동 성향이 두드러지는데 반해 여자아이는 주의력 결핍이 두드러지는 경우가 많다.
남자아이 과잉행동 많고
여자는 집중력 부족 보여
여자아이와 남자아이는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증상이 다를까?
ADHD에 관해 한인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미국에서는 취학 아동의 7~10%가 ADHD로 진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DHD는 여자아이보다는 남자아이가 더 많다. 여자아이 1명에 남자아이는 3명꼴로 진단된다. 행동장애로 분류되는 ADHD는 집중력 부족, 에너지가 넘치는 과잉행동, 충동성, 부주의성 등 핵심증상을 보인다.
ADHD 증상을 갖고 있는 남자 아이는 학교에서 지적을 많이 받는 편이다. 핵심증상 중 과잉행동, 충동성 등 에너지가 넘치는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에 반해 ADHD 증상을 갖고 있는 여자아이는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하며, 학습능력이 떨어지며 집중력이 부족하고 숙제하기가 부족하거나 선생의 지도 따르기 기술이 부족하며, 디테일을 놓치기 쉽고 주의력이 부족한 경향이 있다.
남자아이들은 과잉행동과 충동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데 반해 여자아이들은 부주의한 증상이 두드러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때문에 여자아이들의 경우 과잉행동이나 충동적인 특징적인 증상을 나타내는 남자아이들에 비해 단순한 주의력 부족으로만 보고 ADHD 진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남자아이의 경우 좋게 말하면 지나치게 활동적인 행동, 즉 저돌적이거나 공격적인 행동(hyperactivity-imulsivity)이, 여자아이에게서는 주의력 결핍(inattention)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물론 여자아이, 남자아이에 관계없이 두 가지 모두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자녀에게 ADHD 증상이 의심되면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