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국양조 ‘착한소주’ ‘강소주’ LA 국제 증류주대회 입상

2009-07-1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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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열린 제70회 LA 국제와인 및 증류주대회에서 한국산 ‘착한소주’(Sun Soju)와 ‘강소주’(Khang Soju)가 증류주 부문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한 소식이 전해지자 이 소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착한소주와 강소주는 내국양조에서 생산하고 주마무역(Jumar USA)이 수입 판매하는 증류식 소주로, 미 주류업계를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한인사회보다 주류사회에서 먼저 그 진가를 인정받은 프리미엄급 소주다. 특히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증류주대회에서 수많은 증류주를 제치고 고품격의 맛을 인정받은 최초의 한국 술이라는 점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평가되고 있으며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구분되는 프리미엄 증류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은메달을 수상한 착한소주(알콜 19.5%)는 처음에 느껴지는 독특한 보리향과 혀에 감치는 천연과일향이 끝맛으로 어우러져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며, 스트레이트로 마시거나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우러지는 프리미엄급 소주이다.

동메달을 수상한 강소주(알콜 50%)는 100% 쌀로 만든 증류식 소주로 1.75L짜리 병제품은 한인마켓과 일본마켓에서는 소비자에게 담금주로 더욱 많이 알려져 있다. 고도주임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맛과 깨끗한 뒷맛 때문에 언더락으로 마시거나 다양한 칵테일을 만들기에 좋아 보드카를 능가하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착한소주와 강소주는 기존의 녹색 소주병의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투명한 병을 택하고 미국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레이블을 사용, 세계시장에서 시각적인 경쟁력을 갖춘 점이 눈에 띈다.

또한 희석식 소주가 당밀이나 타피오카 등을 주재료 하는 것에 비해 착한소주는 100% 토종보리로, 강소주는 100% 쌀을 주원료로 빚은 점에서 재료의 고급화를 시도했으며 포트식 증류법과 독특한 블렌딩 기술, 초정밀 필터링을 통해 원재료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면서 쓴맛과 자극적인 맛, 모든 불순물을 제거함으로써 음주후 숙취가 없는 고급 소주로 태어났다.

내국양조는 강소주가 러시아의 보드카와 중국의 고량주와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해외시장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 같은 대회에서 와인 부문에 출품한 내국양조의 능이주는 묵직함의 감칠맛과 독특한 맛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한인타운 마켓에서 강소주는 19.99달러, 착한소주는 4.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문의 (888)jumar-88(1-888-586-2788), www.jumar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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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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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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