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 집 항상 ‘최상의 컨디션’ 유지해야지”

2009-07-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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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주인을 위한 파트별 주택관리 요령

싼 가격에 주택을 매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집을 잘 관리하면서 오랫동안 잘 사용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주택 각 파트의 수명을 제대로 알고 잘 관리를 하면 항상 최고의 컨디션에서 편안하게 살 수 있다. 집의 지붕 수명은 몇 년이고 부엌 가전제품은 몇 년마다 교체해 주면 좋은 지 굴뚝의 수명은 얼마나 되는지 등 집을 최고의 컨디션으로 유지하려면 주택 각 부분의 수명을 알고 있어야 한다. 주택 오너라면 누구나 다 필요한 주택 각 부분의 수명과 오래 쓸 수 있는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아스팔트 싱글 지붕 20년 지나면 갈아야
나무 덱은 청결에 신경 3~5년마다 새 칠
냉난방 필터 자주 갈아주고 버너도 청소
디시워셔 너무 사용 안하면 오히려 고장


▲지붕


슬레이트, 구리, 콘크리트 지붕은 50~100년은 간다. 그러나 대부분 주택의 70%는 아스팔트 싱글로 된 지붕이다. 이런 지붕은 20년 정도 지나면 갈아줘야 한다.

지붕을 오래 쓰려면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붕 위로 넘어오는 나무는 쳐주고 지붕 골에 뭔가 쌓이지 않도록 한다. 또 굴뚝 환기도 중요하다. 유틸리티 요금을 줄여줄 뿐 아니라 여름철의 열기 때문에 지붕이 상하는 것을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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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주택의 지붕은 20년에 한번은 바꿔줘야 한다.


▲덱

나무 덱의 수명은 날씨와 햇빛 노출, 얼마나 잘견디게 만들었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이상적 조건이라면 20년은 간다. 덱을 건설할 때 땅에서 최소한 8인치는 간격을 주도록 유의해야 한다. 그래야 부식이나 해충을 피할 수 있다. 또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3~5년 간격으로 새 칠을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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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을 건설할 때 땅에서 최소한 8인치는 간격을 주도록 한다.


▲도어


대부분의 도어는 파이버글래스나 철제, 나무이며 대부분 집 수명만큼 오래가게 마련이다. 특히 파이버글라스 도어는 반 영구적이다. 그러나 어떤 재질의 도어이든 간에 정기적으로 페인트나 피니시를해 깨끗하게 해줘야 한다.


▲냉난방

냉난방 시스템의 수명은 15~25년정도이지만 효율을 생각한다면 10~15년이 지나면 교체해 주는 편이 바람직하다. 또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필터는 한달에서 세 달 간격으로 갈아주고 버너도 청소해 줘야 한다.


▲부엌 가전제품

트래시 컴팩터는 6년, 마이크로웨이브 오븐과 디시워셔는 9년, 세탁 드라이어와 냉장고는 13년, 개스레인지는 15년 정도가 수명이다.

부엌 가전제품은 깨끗하게 하면 더 오래 가고 성능도 더 좋게 유지할 수 있다. 냉장고 코일과 도어 개스킷에 때나 먼지가 끼면 깨지기 쉽고 열효율도 떨어진다.

자주 닦고 청소해서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야 오래 그리고 좋은 성능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디시워셔는 정기적으로 사용해야 더 오래 쓸 수 있다. 특히 한인 가정의 경우 설치는 돼 있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아주 가끔씩 사용하면 개스킷이 말라 균열이 생기고 누수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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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의 수명은 평균 13년까지이지만 열효율을 유지하기위해 자주 닦고 청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콘크리트 및 석조물

집에서 가장 내구성이 강한 부분이다. 굴뚝과 파이어플레이스, 브릭베니어는 수명이 영구적이며 브릭 담도 100년 넘게 간다. 파이어플레이스와 굴뚝은 마른 나무만 때면 더 좋다. 일 년에 한 번씩 점검해 준다. 브릭과 콘크리트, 석조물에 금이 갔을 때는 전용 고급 실러로 깨진 틈을 메워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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