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물놀이 피로, 과일 한쪽으로 ‘싹’

2009-07-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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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치 피크닉 갈때 챙겨가면 좋은 아이템

본격적인 피크닉 시즌이다. 피크닉을 즐기기에 캘리포니아처럼 천혜의 환경도 없다. 원한다면 언제든지 공원으로, 바다로 조금만 운전해 나가면 아름다운 풍경 벗삼아 가족들과 돈 별로 들이지 않고도 즐거운 피크닉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여름엔 바닷가로 놀러 가는 피크닉을 빼놓을 수 없겠다. 주말 오후 가족들과 혹은 가까운 친구 가족들까지 불러모아 피크닉 바스켓에 점심 도시락 간단히 챙겨 일단 나간다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되니 말이다. 비치 피크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가기 전 꼭 준비해 두면 좋은 것들을 알아본다. 미리미리 알아두어 샤핑을 마쳐놓으면 올 여름 내내 호텔 리조트 부럽지 않은 비치 피크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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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 해소에 좋은 레모네이드 직접 만들어 얼려서 준비
물고기 모양 ‘골드피스 크래커’ 등 아이들 스낵 마련
백 팩 스타일 쿨러 이동 편리… 물티슈도 넉넉히 챙겨


◇팬시 샌드위치=식사대용으로 가장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게 바로 샌드위치. 가장 흔하게 생각할 수 있는게 식빵인데 이보다는 피타 포켓(pita pockets)이나 샌드위치 랩을 이용해 그 안에 햄이나 고기, 치즈 등 원하는 것을 넣어 다양한 종류의 샌드위치를 만들면 함께 간 모든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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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스낵=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피크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가 될 듯 싶다. 특히 친구네 집 자녀나 사촌들 등 꼬마 손님이 많다면 반드시 챙겨가자. 바닷가니까 골드피시 크래커(Goldfish)나 샤크바이트(Shark Bite) 프룻 스낵 등을 가져가면 아이들의 환호성을 살 수 있을 듯 싶다. 이런 스낵들은 일반 마켓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과일=바닷가에서 오래 놀다보면 어른이든 아이든 쉽게 지치게 마련. 이럴 때를 대비해 과일 간식을 준비하면 좋은데 껍질을 깎는 수고를 줄일 수 있는 껍질 채 쉽게 먹을 수 있는 사과나 베리류를 준비하면 무난할 듯 싶다. 이외에도 복숭아나 바나나 등 쉽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라면 뭐든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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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팩 스타일 쿨러=일반적인 아이스박스는 보통 바퀴가 달렸거나 아니면 손으로 들게 돼 있는데 모래사장을 걸을 때는 불편하다. 그렇게 많은 양의 음식이 아니라면 어깨에 맬 수 있는 스타일로 된 쿨러(cooler)도 요즘 시중에 많이 나와 있으므로 고려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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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티슈(Baby Wipes)=바닷물에서 놀았든 모래장난을 했든 금방 손이 더러워지게 마련. 그러나 바닷가에선 손 닦기도 쉽지가 않다. 이럴 때를 대비해 물 티슈를 준비해 가면 여러모로 편리하다.

◇홈메이드 음료=덥거나 갈증날 때 청량음료는 더 갈증만 유발시킬 뿐이다. 좀 번거롭겠지만 집에서 간단히 레모네이드나 아이스 티를 만들어 담아 가면 좋은데 이때 아예 음료를 얼려 가져가면 한나절 정도는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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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소재 테이블 보=비치 피크닉에서 비치타월보다 더 중요한게 바로 이 테이블 보다. 식사를 할 때 모래가 묻지 않으면서도, 음식을 흘렸을 때도 쉽게 닦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싸갈 때 가볍고 편리하게 비닐 소재라면 더 좋을 듯.

◇지퍼 백=샌드위치나 과일, 스낵 등 아이스박스에 넣을 음식들은 호일보다는 지퍼 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호일에 쌀 경우 박스 안 얼음이 녹으면서 물기가 스며들 수도 있고 빵가루나 과자 부스러기 등이 아이스박스 안을 더럽히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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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가능한 유텐실(Reusable Utensils)=환경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재활용 가능한 포크나 스푼 등을 준비해두면 피크닉 때마다 도움이 된다. 나무 젓가락 보다는 대나무나 플라스틱 소재의 포크나 나이프 등을 미리 구입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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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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