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세대 목회’ 어떻게 할까

2009-06-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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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랜드

‘차세대 목회’ 어떻게 할까

차세대 목회를 위한 비전 컨퍼런스, 왼쪽부터 이선용 목사, 조재국 전도사, 신영각 목사, 유혁재 전도사, 이강원 목사, 이홍강 전도사, 권혁인 목사.

비전 컨퍼런스 열려


이민 한인교회의 최대 과제인 차세대 목회의 비전을 나누기 위한 세미나가 지난 6일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이강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창립 95주년을 맞은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가 개최한 이날 세미나는 부흥회 강사로 온 1,5세인 신영각 목사(샌디에고 한인연합감리교회 담임)를 비롯, 목회자 6명이 패널리스트로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강원 목사는 “차세대 리더를 양육하는 영적 산실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1.5세 신영각 목사는 “모세가 위대했던 것은 순종의 삶과 아울러 40여년간 여호수아를 세웠기 때문”이라며 “2세 목회의 성공을 위해서는 1세가 전통과 관습에서 벗어나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선영 목사(콩코드교회 담임)는 “돈을 잘 버는 것보다 존경 받는 마인드가 더 소중하다”면서 “2세들에게 예수의 인격이 내 삶에 형상화된 인간의 존엄성 회복의 신앙관을 물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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