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켓 엿보기- 조지루시 브레드 메이커

2009-06-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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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신폭신 식빵 두시간이면 ‘뚝딱’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나면서 홈메이드 요리가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다. 특히 요즘은 ‘그런 것까지 집에서 만들어 먹는단 말이야’하는, 다양한 홈메이드 레서피들이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다. 특히 자녀들 간식에 대한 홈메이드의 인기는 그야말로 대단하다. 특히 한국에서 멜라닌 파동 이후, 한인 주부들의 베이킹에 대한 열풍도 거세져 베이킹 클래스 수강생들도 늘고 있고, 인터넷에서 레서피를 구해 간단한 쿠키와 빵은 직접 구워 먹는 건 더 이상 특별해 보이지 않을 정도다.

그런데 대부분의 케익이나 쿠키는 좀 귀찮더라도, 좀 힘들더라도 달걀 깨고 버터 넣고, 밀가루 섞어 오븐에 구우면 되지만 식빵과 같은 발효 빵에 이르면 이야기는 좀 달라진다. 말 그대로 이스트를 넣어 적정 온도에서 어떻게 발효시키느냐에 따라 맛이, 식감이 천지차이가 되는 식빵이나 잡곡 빵 같은 발효 빵은 사실 달랑 오븐 하나로는 제대로 된 빵을 만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은 최근 때아닌 브레드 메이커 열풍인지도 모르겠다. 간단하게 기계에 재료만 넣어주면 알아서 반죽하고 발효시켜 빵을 만들어 주니 그 편리함은 이루다 말할 수가 없다. 만드는 사람 입장에선 신선하고 좋은 재료만 넣어주면 따끈따끈한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만큼은 아니더라도 미국에서도 요 최근엔 그래서 꽤 많은 가전 브랜드에서 앞다퉈 이 브레드 메이커를 선보이고 있는데 일본보다 한인들에게 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조지루시(일명 코끼리표)사의 브레드 메이커는 그 중에서도 눈 여겨 볼만하다.

한인들이 아침식사로 가장 즐겨 먹는 식빵 1파운드를 발효시간까지 포함 2시간 정도면 뚝딱 만들어 낼 수 있을 뿐더러 빵의 식감도 보통, 딱딱한 것, 부드러운 것 등 3가지로 나눠 만들 수 있다. 이 발효 빵 외에도 쿠키, 파스타 국수, 케익도 만들 수 있다.

특히 대용량 모델인 BBCCX20에는 샌드위치 빵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사우어 도(sour dough)기능이 있어 여러모로 편리하다. 소용량 모델 BB-HAC10은 여타 브레드 메이커와 달리 소음이 없고 조용하게 기계가 작동돼 베이킹을 사랑하는 주부들 사이에 대인기.

조지루시 브레드 메이커는 소용량(BB-HAC10)과 대용량(BBCCX20) 두 종류가 있는데 정상가 222달러, 265 달러짜리를 현재 아마존 닷컴에서 각각176, 196달러에 세일판매하고 있다.

LA한인타운에서는 김스전기와 정스 프라이스 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설라 테이블(www.surlatable.com)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www.zojirushi.com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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