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 수치 높으면 유방암 사망률 증가
2009-05-27 (수) 12:00:00
유방암 환자의 재발과 사망위험은 염증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6일 보도했다.
미 국립 암 연구소(NCI)의 로버트 크로일 박사는 유방암 환자가 두 가지 염증 표지 단백질인 C-반응성 단백질(CRP)과 아밀로이드 A의 혈중수치가 높을 경우 이 수치가 낮은 환자에 비해 일찍 사망하거나 암이 재발할 가능성이 2~3배 높다고 밝혔다.
크로일 박사는 초기 단계 유방암 환자 1,183명으로부터 유방암 진단 2년반 후 이 두 가지 염증 표지 단백질의 혈중 수치를 측정하고 그 후 10년 동안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아밀로이드 A와 CRP 수치가 높은 여성은 일찍 사망할 위험이 각각 3배와 2배, 암의 재발로 사망할 위험이 각각 2배와 1.5배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