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너 때문에 태양이 안두려워”

2009-05-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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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 에센셜 뷰티 아이템

“너 때문에 태양이 안두려워”

선블럭과 워터 프루브 마스카라 등 똑똑한 서머 뷰티 아이템 몇 가지만 갖춰 놓고 있으면 여름 메이컵이 훨씬 즐거워진다.

지구 온난화 현상 탓인지 캘리포니아 여름이 아직도 본격 시작되지는 않은 듯 하지만 그렇다고 봄이라 하기엔 한낮 기온은 뜨겁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여름을 준비해야 하는 시즌이 돌아온 것이다. 여름 수영복 입을 일을 대비해 다이어트도 해야겠고, 작렬하는 태양에 맞설 여름 화장품도 구비해 놓아야 할 듯 싶다. 더욱이 자외선 차단제는 한번 개봉하고 나면 반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으므로 지난해 쓰다 남은 자외선 차단제를 믿고 있어서는 안 된다. 올 여름을 대비, 화장대에 챙겨 놓고 있으면 좋을 화장품 신상품들 알아본다.


●세븐나인 태닝 미스트
(Sevin Nyne Tanning Mist)

할리웃의 대표 패셔니스타 린지 로한이 제품 런칭에 참여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 제품은 셀프 태닝 미스트로 너무 과하지도 너무 옅지도 않은, 태양과 키스한 듯한 카라멜 색깔을 연출해 준다. 에어 브러시 타입이라 얼룩지지 않으면서 깨끗하게 태닝되는 것도 이 제품의 특징. 요즘 한창 뜨고 있는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다는 고지베리와 화이트 와인 성분이 함유돼 피부를 건조하지 않으면서도 촉촉하게 유지해 준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 브랜드명인 세븐 나인은 린지 로한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의 조합이다. 세포라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35달러. www.sepho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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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에센추어 미네랄 사이렌 메이컵 키트
(Bare Escentuals Siren)

여름에 걸맞는 화려하면서도 시원한 느낌 가득한 메이컵을 계획하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눈 여겨 봐두길. 글로시 한 피부 표현을 위한 파운데이션에서부터 시원한 블루 컬러의 섀도, 피부 표현을 화사하게 해줄 브라이트닝 피니시(brightening finish), 누드 컬러 립글로스 등 7가지 제품이 보기에도 시원한 클러치에 담겨 제공된다. 하나씩 구입하면 모두 98달러 정도의 제품가를 49달러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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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쇼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DiorShow Iconic Extreme Waterproof Mascara)

이미 뷰티 매니아들에게는 ‘완소’ 아이템으로 꼽히는 디올쇼 아이코닉 마스카라에서 출시한 워터 프루프 제품이다. 꼭 수영장이나 바닷가에서 수영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여름에 꼭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워터 프루프 마스카라다. 마스카라는 땀에도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야외에서 보낼 시간이 많다면 여름철엔 워터프루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27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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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스 슬림 크림
(Bliss Tight and Day delivers)

여름이 다가오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 바로 몸매다. 얇은 옷을 입을 일도 많은 데다 의식적이지 않더라도 노출된 옷을 가장 많이 입게 되는 것도 여름이기 때문이다.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이들이라면 블리스의 이 안티 셀룰라이트 크림을 한번 고려해 볼만하다. 이 제품은 데이 앤 나이트용이 한 세트로 묶여져 판매되는데 카페인 성분이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를 효과적으로 잡아준다는 게 브랜드 측의 설명. 한 개씩 사면 각각 29, 38달러인데 세트는 45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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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토마스로스 미네랄 파우더
(Peter Thomas Roth Oily Problem Skin Instant Mineral SPF30)

지성피부들이 가장 괴로운 계절이 바로 여름이다. 그렇지 않아도 기름기 많은 피부에 땀까지 쏟아지면 더 이상 어떻게 해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럴 때 토마스로스 미네랄 파우더를 사용해보면 좋겠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드름 지성 피부를 위한 전용 미네랄 파우더로 피부를 매트하게 마무리해 주면서 뾰루지도 최대한 완화해 준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SPF 30제품이라 여름용으로 그만인 데다 자체 브러시까지 달려 있어 사용하기도 편리하다. 3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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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소피 비치 파티 세트
(Philosophy Beach Party) 

상품명에서 이미 알 수 있듯이 서머 배스 용품들을 모아 놓은 세트다. 샤워젤과 바디 로션, 립밤이 예쁜 박스에 들어 있어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 오프라 윈프리가 매니아로 알려지면서 더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필로소피 브랜드의 비치 파티 세트는 파인애플과 코코넛의 달콤한 향이 여름 휴가지에 가 있는 듯한 낭만을 불러일으킨다. 낱개로 사면 43달러지만 세트로 구입하면 3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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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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