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익스프레스, 1분기 사무실 공실률 늘고 전철이용객도 감소
2009년 1분기 로워 맨하탄의 상용·주거용 부동산 점유율과 가격이 모두 하락했고, 지하철 이용객 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워 맨하탄 부동산전문지 다운타운 익스프레스는 1/4분기 다운타운의 오피스 공실률은 늘었고, 커머셜 렌트와 호텔 객실 이용률은 하락했으며, 지하철 이용객 수가 줄었다고 발표했다.다운타운 익스프레스의 이번 발표는 다운타운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조직된 단체 다운타운 얼라이언스의 보고서를 기본으로 했다.
1/4분기 로워 맨하탄 오피스 공실률은 8.1%로 지난해 대비 1% 증가했다. 오피스 공실률은 전년 동기에 7.2%였다.오피스 건물 평균 렌트는 스퀘어피트 당 44달러58센트로, 전년 동기(50달러28센트) 대비 11% 하락했다. 2008년 4/4분기 오피스 평균 렌트는 47달러86센트였다. 1/4분기 호텔 객실 이용률은 66.61%를 기록, 전년 동기(79.36%)에 비해 13% 이상 하락했다.
주중 지하철 이용자 수는 29만9,350명으로 집계, 2008년 4/4분기의 31만6,060명에 비해 약 5% 감소했다.
한편 2008년 가을부터 2009년 봄까지 맨하탄 대부분의 리테일 건물의 평균 렌트는 약 11% 떨어졌다. 2001년 9/11 테러사건 이래 최초의 하락 양상이다. 뉴욕부동산위원회(REBNY)는 맨하탄 대부분 지역의 리테일 렌트가 하락했지만 타임스스퀘어 일대는 예외라고 발표했다.타임스스퀘어 일대 리테일 건물의 1층의 경우 지난해 봄부터 올 봄까지 1년새 렌트가 무려
71%나 올랐다. 브로드웨이~7애비뉴와 42가~47가 지역의 경우 스퀘어피트 당 평균 렌트가 1,381달러로, 1년 전(890달러) 보다 올랐다.
반면 맨하탄 리테일 건물의 렌트 하락이 가장 심한 지역은 5애비뉴와 14가~23가의 플래티론 디스트릭으로 지난 봄 스퀘어피트 당 401달러 하던 것이 285달러로 하락했다.
기타 샤핑 밀집지의 렌트 하락을 살펴보면 매디슨애비뉴 57가~72가 일대가 약 8%, 한인타운 인근의 헤럴드스퀘어 지역이 약 23% 정도로 나타났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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