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피 마시듯 부담없이 말씀 나눈다

2009-05-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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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마시듯 부담없이 말씀 나눈다

전도용 소그룹 성경공부 모임인 ‘커피 브레이크’의 국제 컨퍼런스가 오는 7월1~4일 열린다. 2년 전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된 국제 컨퍼런스 모습.



전도용 소그룹 성경공부 ‘커피 브레이크’
7월 퍼시픽 팜스 리조트서‘국제 컨퍼런스’개최
한인 리더 등 4백여명 모여 ‘성경발견 학습’

전도용 소그룹 성경공부 프로그램인 ‘커피 브레이크’(대표 백규식·백은실)는 오는 7월1~4일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 소재 퍼시픽 팜스 리조트 센터에서 한인들을 위한 ‘제7회 소그룹·커피 브레이크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년마다 열리는 이 컨퍼런스에선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와 미국 내 각주에서 커피 브레이크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있는 리더들이 참가, 함께 예배하고 교육 받으며 더욱 효율적이고 힘찬 사역을 위한 힘을 새롭게 공급받게 된다.

‘아름다운 순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성경공부 리더는 물론 관심 있는 목회자, 평신도들도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어 400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문위원 이우천 목사에 따르면 2년마다 열리는 컨퍼런스는 매번 주제 성경본문이 정해지는데 참석자들은 이번 3박4일간 베드로전서를 가지고 소그룹으로 커피 브레이크의 DNA라고 할 수 있는 ‘성경발견 학습’을 함으로써 이 사역의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체득한다. 소그룹 사역자들에게 유용한 다양한 세미나, 연극 등이 이어지고, 저녁에는 주제 강의도 마련된다.
주제 강의는 한국 지구촌교회 담임 이동원 목사가 맡고, 커피 브레이크 창시자 네바 이븐하우스, 초대 국제대표 베티 벨드먼, 백은실 한인 대표, 윤원환 목사, 박신실 사모, 김애순 권사 등이 세미나 강사로 나선다. 행사 중에는 지구촌교회 솔로이스트 장미경 집사의 미니 컨서트도 열려 참석자들에게 하나님 임재 안에서의 쉼을 선사한다.

컨퍼런스 등록비는 1인당 285달러이나, 조기등록(5월10일 마감)시는 265달러(4명 단체는 1,000달러)이다. 최종 등록마감은 31일. 유년부와 중고등부 영어 프로그램도 제공되는데 등록비는 150달러(조기등록 130달러).

첫날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까지는 소그룹 사역자를 위한 커피 브레이크 웍샵과 2~5세 어린이 전도를 위한 스토리 아워 웍샵이 인근 선한청지기교회(웨스트코비나 소재)에서 제공돼 주일학교 사역자들의 관심을 끈다. 등록비는 각각 15달러.

주최측은 “말씀을 등불 삼아 아름다운 순례의 길을 이웃들과 함께 가기 원하는 소그룹 사역자들이 컨퍼런스에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커피 브레이크는 미국과 캐나다의 약 1,200개 교회(약 10%는 한인교회)가 가입돼 있는 미국개혁교단(Christian Reformed Church)이 개발한 성경공부 교재로 각자에게 주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찾아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많은 참석자들이 모임을 통해 구원의 확신을 갖고 영적 치유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미국 내 55개 교단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지역별 공식 모임 외에 자체적으로 커피 브레이크를 시행하는 한인 교회들도 많다.

문의 (714)356-9227 웬디 박, (714)393-4748 정금주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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