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기독교교회협의회 북 어린이돕기운동 추진

2009-05-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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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남북 관계가 급랭했지만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보고 기존 지원사업에 추가해 북한 아동돕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NCCK는 최근 실행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방침을 정하고 실무진이 지원 규모와 재원 조달 방안 등 세부 사업계획을 세우고 있다.

NCCK 관계자는 3일(한국 시간) “올해 예정한 대북 지원사업 이외에 북한 아동에게 식량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가 시행하기로 했다”며 “남북 관계가 얼어붙어도 인도적 지원은 끊기지 않아야 한다는 정책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NCCK는 일단 밀가루 20kg들이 1포의 가격이 1만원인 점을 고려해 ‘밀가루 보내기 1만원 후원’이나 1통에 8,000원가량인 분유를 제공하는 등 현물을 지원하기로 하고 교회나 기독교 단체, 기업 등으로부터 후원을 받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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