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위기의 한인 구할 노하우 전수”

2009-04-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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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상심 카운슬링 세미나’
6월 바이올라대학교서 개최
위기상담 분야 세계적 명성
노먼 라이트 박사 초청 강연


가정사역에 대한 한인 교회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 기독교계를 위한 ‘위기, 상심, 충격 카운슬링 세미나’(Crisis, Grief & Trauma Coundeling Seminar)가 오는 6월8(월)~9일(화) 바이올라대학교 비즈니스 빌딩 강당(13800 Billa Ave., La Mirada)에서 열린다.


탈벗신학교와 풀러신학교가 한인 목회자, 신학생은 물론 상담과 경조사역에 관심 있는 평신도들을 위해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특히 이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노먼 라이트(Norman Wright·사진) 박사를 초청해 열리는 것이어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탈벗신학교 목회학 박사과정 가정사역팀’(Talbot D. Min. Family Ministry Team)의 렉스 잔슨·서니 송 박사는 “위기상담에 있어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노먼 라이트 박사가 직접 강의하는 이 세미나를 통해 참석자들은 상실과 슬픔 가운데서 위기를 맞은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트 박사는 세미나에서 ▲가족의 죽음, 불치병, 이혼, 성적학대 등에 시달리는 각 개인과 가족들의 상황을 진단하고 그리스도의 구속적 방법으로 상담하는 법 ▲각 교회의 상황에 맞는 위기사역과 상담전략을 개발하는 법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라이트 박사의 통역은 전문통역관인 구혜선씨가 맡게 되며, 참가자들은 탈벗 목회학 박사과정 가정사역팀이 발급하는 수료증을 받게 된다.

상담과 결혼, 가정, 어린이 전문 공인치료사로 바이올라대학 교수와 탈벗신학교 기독교교육대학원 디렉터 등을 지낸 라이트 박사는 30년간 개인 상담실을 운영하면서 결혼 전 상담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자녀양육, 인생의 상실부터의 회복 등과 관련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주요 저서로는 ‘애통을 경험하면서’ ‘위기와 상처 상담을 위한 새로운 지침’ ‘인간의 상실로부터의 회복’ ‘부부들을 위한 QT’ ‘당신이 네라고 맹세하기 전에’ 등이 있다.

등록비는 5월18일까지는 100달러, 19일부터는 120달러이며, 신학생은 75달러이다. 등록 취소시에는 행정비용을 제외한 50%를 돌려받게 된다.

등록비는 수표를 FMC 앞으로 끊어 5201 Lincoln Ave. #136, Cypress, CA 90630으로 보내면 된다. 참석 인원은 선착순 120명.
문의 (714)417-7619 최재성 목사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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